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동성착취, 딥페이크…3년간 7530명 잡아 고작 5% 구속
2,132 9
2024.09.03 11:31
2,132 9
3년7개월간 딥페이크 403명 검거·16명 구속
“중범죄로 다뤄야” 목소리 높아져

국민일보DB

국민일보DB
지난 3년여간 경찰에 붙잡힌 아동성착취물·불법촬영물 등의 유포자 수가 7530명에 달했으나 구속률은 5%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돼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집계된 사이버성폭력(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불법촬영물 등을 유포 등) 발생 건수는 9864건이다.

검거된 인원은 7530명이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동성착취물이 3295명(43.8%)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촬영물 2415명(32.1%), 불법성영상물 1563명(20.8%), 허위영상물(딥페이크) 257명(3.4%) 순이다.

검거된 피의자 중 구속된 비율은 5.5%(412명)에 불과했다.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딥페이크 관련 대화. 연합뉴스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딥페이크 관련 대화. 연합뉴스


최근 여성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가 논란이 된 가운데 허위영상물 범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허위영상물 범죄 발생 건수는 2021년 156건, 2022년 160건에서 지난해 180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검거 인원은 79명, 78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허위영상물 범죄 297건이 발생해 146명이 검거됐다. 올 들어 7개월간 검거된 인원이 지난해 검거 인원을 벌써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3년간 허위영상물 범죄로 검거된 257명 중 구속된 인원은 12명(4.7%)에 불과했다. 올해 허위영상물 범죄 구속률은 2.7%(검거 146명·구속 4명) 수준이다.

황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만 있어도 범행이 이뤄질 수 있는 범죄이자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중범죄로 다뤄야 할 사안”이라며 “수사기관이 피해 정도를 경미하게 판단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 디지털 성범죄가 고도화하고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방부터 처벌, 피해 구제까지 이어지는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xKEEovvX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105 00:08 2,0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8,2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02,5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53,84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71,5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78,1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94,6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8,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54,1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0,3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09 기사/뉴스 10년전 이건희보다 지분율 줄어든 이재용…상속세 납부 여파 01:59 83
309408 기사/뉴스 "회장님 오셨대" 깜짝 방문…이재용, 명절연휴에 포착된 곳 3 01:18 1,336
309407 기사/뉴스 해리스 51%, 트럼프 45%… TV토론 후 격차 확대 9 01:12 953
309406 기사/뉴스 '아이폰16' 혹평에 삼성 갤럭시S25로 쏠리는 눈 15 01:10 1,087
309405 기사/뉴스 가수 아이유, 2억2500만원 기부… 난치병 어린이·홀몸 어르신 지원 6 01:10 347
309404 기사/뉴스 화장실서 여학생 몰카 촬영 시도한 학원강사 징역형 2 01:07 517
309403 기사/뉴스 러시아에 진도 2.8 지진발생 7 01:04 1,066
309402 기사/뉴스 애플, 아이폰16부터 무선으로 복구 가능하게 해 1 00:50 1,378
309401 기사/뉴스 프랑스 의회 마크롱 탄핵절차 시작‥"가결 가능성은 작아" 4 00:42 1,122
309400 기사/뉴스 이건희 0.69%·이재용 0.56%…오너가 지분율 감소 5 00:38 740
309399 기사/뉴스 “욕도 아깝다”…‘바가지 논란’ 소래포구서 무게 속인 저울 대거 발견 24 00:34 2,876
309398 기사/뉴스 터널서 '수신호' 하던 40대 참변…"휴대폰 보느라 못 봐" 41 00:32 3,425
309397 기사/뉴스 '나는 솔로' 22기 영호, 2순위 데이트 후 순자에 열린 마음 "미안해서" 38 00:22 2,824
309396 기사/뉴스 “키스 받고 자거라” 외국인 유학생을 궁녀로…비뚤어진 교수들의 성의식 9 00:21 2,021
309395 기사/뉴스 사라지는 '가로수 그늘 아래' '닭발'도 모자라 통째 '싹둑' -간판 가린다고 민원 가로수 베어냄 12 09.18 1,788
309394 기사/뉴스 고단했던 1945년 ‘파친코’·‘경성 크리처’ vs 2024년에도 유효한 ‘로코퀸’ 신민아 6 09.18 923
309393 기사/뉴스 '완벽한 가족' 김병철X윤세아, 박주현이 약 탄 음식 먹고 쓰러졌다 '충격'...윤상현 "역시 내 딸이야"(종합) 3 09.18 1,564
309392 기사/뉴스 애플 뉴스룸) 애플 인텔리전스, 2025년 한국어 지원 6 09.18 1,053
309391 기사/뉴스 영화관 왜 '베테랑2'만 종일 틀었나… 상영점유율 67.6% 3 09.18 829
309390 기사/뉴스 ‘굿파트너’ 김준한 “장나라와 진짜 헤어지는 것 같아 뭉클” 촬영 비하인드 2 09.18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