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6rlsGh3Ltdw?si=57jUaCSifEz67Odw
패럴림픽 양궁에서는 양팔 없는 궁사로 유명한 미국의 스터츠먼 선수가 보고도 믿기 힘든 실력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스터츠먼 선수, 턱과 발을 이용해 활시위를 당기는데요.
과녁 정중앙에서 단 2밀리미터 떨어진 곳에 명중시켜 승리한 뒤, 펄쩍 뛰며 포효합니다.
중국 선수와의 결승전도 치열했는데요.
9점 이상 쏴야 우승하는 마지막 발에서 이번에도 10점을 쏘며 정상에 오릅니다.
대회 신기록까지 세운 스터츠먼에게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스터츠먼은 무릎을 꿇은 채 자신의 활대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선천적으로 양팔 없이 태어난 스터츠만은 자신의 4번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맷 스터츠먼/미국 양궁 대표팀]
"양궁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이 전통을 이어갈 놀라운 양팔 없는 궁사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빛날 차례입니다."
평소 레이싱을 즐기고 예사롭지 않은 농구 실력도 갖춘 스터츠먼.
은퇴 이후 제2의 출발도 응원하겠습니다.
박재웅
영상편집: 김민호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1819?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