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60294888
바위를 넘고 계단을 오르고, 장애물을 자유자재로 넘어가는 바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 액체방울이 동그란 형태를 유지하는 표면장력 원리에서 착안했습니다.
[송성혁 박사/한국기계연구원 첨단로봇연구센터]
"높은 표면장력 상태를 유지할 때는 원형의 단단한 형태를 유지하게 되고, 표면장력을 낮춰주게 되면 말랑하게 강성이 바뀌게 되면서…"
이번에 개발한 '모핑휠'은 강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18센티미터 높이의 계단을 안정적으로 오르는 등 휠 반경 1.3배 높이 장애물까지 극복할 수 있는 성능까지 현재 구현했습니다.
인류 역사를 바꿨던 발명, 바퀴가 다시 새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박동일/한국기계연구원 첨단로봇연구센터장]
"현재는 자동차 같은 곳이나 다른 탑승형 로봇 같은 곳에서 일반 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이 변형 휠을 활용하게 되면 지형 극복 능력이 극대화되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로봇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8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MBC뉴스 최기웅
영상취재: 장우창 (대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181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