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한국방송대상에서 김은희 작가가 장항준 감독의 시상으로 작가상을 수상했다.
시상자로 나선 장항준은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작가님이 있다. 늘 먹고, 자고, 쓰고 하는 게 일과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이런 사람이 글을 써야 하는구나, 글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쓴다는 말이 맞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장항준은 "제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직접 아내인 김은희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트로피를 거머쥔 김은희는 "드라마 시작할 때, 감독님이나 태리 배우랑 '어차피 시작하면 죽을 만큼 힘들 테니까, 즐거울 수 있는 작품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했던 분들과 꼭 다시 좋은 기회로 만났으면 좋겠고, 시청자들꼐 감사했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은희는 남편 장항준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 남편 너무 고맙고, 다음에는 제가 남편에게 시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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