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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PD 87% "언론자유 보장 없어", 尹 취임 초기와 비교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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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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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이 한국PD연합회 창립 37주년을 맞아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PD연합회원 4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언론자유를 전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8%,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32.1%로 전체의 86.9%가 '언론 자유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단 4.4%만 '언론 자유를 보장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첫해인 지난 2022년 7월 역시 PD연합회가 4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4.3%가 '언론 자유가 보장된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39.9%p나 줄어든 수칩니다.


'현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이 제작 자율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9.7%가 '그렇다'고 답했고,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72%가 넘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답은 5.7%에 불과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과도한 법정 제재가 제작 자율성을 위축시키느냐'는 질문에도 93.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PD저널〉에 따르면 일선 PD들은 "아이템 발제에서 정부 비판적인 아이템들은 암묵적으로 배제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정규 프로그램 제작시 아이템 선정부터 인터뷰이 섭외까지 간섭이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교양PD는 "정치·사회적 문제는 더 윗선으로 갈 필요도 없이 자체적으로 검열되는 수준이다, 사건사고에 대해서만 큰소리를 낼 수 있다"며 무력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또 PD들은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지는 방통위 2인 체제에 대해 10명 중 9명이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2인 체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책임은 응답자의 71.2%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PD저널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마켓링크에 의뢰해 이메일 발송 방식으로 진행됐고, PD연합회원 2,781명 가운데 458명이 참여해 16.4%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58%p로 나타났습니다.



한수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177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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