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박정훈 대령, 김계환 사령관·해병대 간부들에 ‘VIP 격노’ 사실조회 요청
3,543 1
2024.09.02 16:51
3,543 1
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 대령 측은 최근 중앙군사법원에 김계환 사령관과 해병대사령부 방첩부대장, 해병대사령부 공보정훈실장을 상대로 윤 대통령 격노설과 관련한 사실조회신청서를 제출했다. 만약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고 대상자가 답변을 하면 사실상 서면조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박 대령 측이 김 사령관에게 보낸 사실조회 사항은 총 7가지로 모두 ‘VIP 격노설’과 관련됐다. 박 대령 측은 김 사령관에게 지난해 7월31일 오후 5시경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통화했다면 ‘대통령이 국방과 관련해 이렇게까지 화를 낸 적 없었다’는 말을 들었는지, 이후 이를 박 대령에게 전달한 사실 있었는지 등을 물었다.

김 사령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장관 군사보좌관과의 구체적인 통화 내용 등도 질의했다. 박 대령 측은 김 사령관에게 지난해 8월1일 오후 3시53분경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장관이 (채 해병 사망사건 수사기록을)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관하지 말라고 한다’는 요지의 텔레그램 문자를 받은 전후로 동일한 취지의 문자를 받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사실이 있는지, 기타 당시 박 전 보좌관과 나눈 통화 내용 등을 물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파견 및 휴가 취소 명령과 관련해서도 물었다. 박 대령 측은 김 사령관에게 지난해 7월30일 국방부에서 이종섭 전 장관을 독대하면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직을 계속 수행케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우선 해병대사령부로 파견명령을 내겠다’는 취지로 보고해 승인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물었다. 임 전 사단장의 파견명령, 파견명령취소, 휴가명령을 내린 구체적인 시간도 질의했다.

박 대령 측은 해병대 방첩부대장과 공보정훈실장 측을 상대로 낸 사실조회신청서에서도 ‘이종섭 전 장관의 이첩보류 지시가 대통령의 격노 때문’이라는 취지의 말을 들은 사실 있는지 등을 물었다. 박 대령 측은 윤 대통령을 상대로도 VIP 격노설 논란과 관련한 사실조회를 신청한 상황이다.

재판부가 박 대령 측의 사실조회신청을 채택하더라도 강제성은 없다. 사실조회 요청을 받은 대상자가 답하지 않더라도 강제할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박 대령 측은 이번 사실조회에서 어떤 식으로 회신이 오든 VIP 격노설을 입증하기 위한 주요 정황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 대령 측은 “설령 당사자들이 회신에 응하지 않더라도 명분이 없는 거절은 부정적인 여론만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당사자들이 직접 소명하지 않은 만큼 피고인의 주장을 신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열리는 박 대령 항명 재판에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있을 예정이다. 박 대령 측은 증인신문을 앞두고 이 전 장관에 대한 신문 사항을 재판부에 모두 제출했다. 박 대령 측은 이 전 장관에게 채 해병 사망사건을 보고받은 지난해 7월30일부터 채 해병 사망사건 수사기록이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관된 시점인 지난해 8월9일 무렵까지 이 전 장관의 구체적인 지시 사항 등에 대해 물을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185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404 00:05 9,7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2,2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2,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49,98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00,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7,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62,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4,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0,2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534 이슈 판다🐼 인형 꾸미기에 진심인 우에노 관광 안내소 2 15:03 243
2541533 유머 [망그러진 곰] 부앙이들아 11월 배경화면을 가져왔어🍂 나 독서를 시작했어 책 읽으면서 쿠키랑 우유 먹으면 최고야... 그럼 부앙이들아 11월도 잘부탁해! 2 15:02 287
2541532 기사/뉴스 [단독] 유퀴즈 "유비빔, 촬영분 폐기 수순"…불법영업 '불똥' 11 15:02 1,422
2541531 이슈 쇼츠 넘기다 한 번은 무조건 들었다는 와카아테루~ 2 15:01 248
2541530 유머 바람의나라 유저의 기본 소양.. 17 15:00 437
2541529 이슈 전도연 <너는 내 운명> vs 이영애 <친절한 금자씨> 7 14:59 204
2541528 이슈 바오패밀리 2025 캘린더 출시 9 14:59 357
2541527 이슈 [NPB] 패패승승승으로 개꿀잼각 잡은 일본 재팬시리즈 야구 6 14:58 280
2541526 이슈 판다들이 비를 피하는 방법.gif 10 14:58 676
2541525 유머 벽에 던져서 삶은계란 까먹은거 유튭영상으로 올라가서 30명가까운 지인들한테 연락 온 곽도규 야구선수 3 14:58 785
2541524 유머 나무에 늘어진 고양이 2 14:57 323
2541523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4:55 599
2541522 유머 할로윈 끝나자마자 전세계 수금하러 오신 분 12 14:55 1,443
2541521 이슈 어마어마한 중소기업 후기.jpg 18 14:54 2,471
2541520 이슈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던 사람...jpg 3 14:53 676
2541519 이슈 텐트밖은 유럽 이세영이 곽선영에게 반한이유 13 14:51 1,767
2541518 이슈 선우정아, 서인국 찐팬 고백 “생업 불가능할 정도로 좋아해… 내 세상 지배했다” (재친구) 4 14:49 1,370
2541517 이슈 [오피셜] 일본 J리그, 2024년 관중 1044만명으로 역대 기록 경신 3 14:49 227
2541516 이슈 워너원 해체 후 2019년 8월 7일 데뷔 기념일 모임에서 찍었던 오디오 최초 공개 21 14:49 1,498
2541515 이슈 [KBO] 스토브리그 하이라이트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6일 개장 13 14:49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