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BS '악귀', MBC '연인'이 드라마TV 작품상을 수상했다.
'악귀' 이정림PD는 "김은희 작가님의 좋은 글과 소주와 맥주를 동반한 응원 덕분에 작품을 잘 끝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리 배우와 (오)정세 배우가 정말 많은 질문을 던졌는데, 제 꿈에까지 나와서 등골이 서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좋은 방향으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인' 홍석우CP는 "이렇게 큰 상 받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연인'은 병자호란이란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간의 끈질긴 생명력과 사랑을 그렸다. 인류의 보편적인 주제를 풀어낸 게 시청자들에게 좋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제51회 한국방송대상' 중계화면 캡처
이어 "남궁민, 안은진 배우를 비롯한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헌신 덕분이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지금 지상파 드라마들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데, 한국방송대상에서 인정해 주신 '연인'의 가치를 증명하면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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