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상파 콘텐츠 노리는 넷플릭스… 티빙-웨이브 합병 변수되나
4,453 10
2024.09.02 15:48
4,453 10

국내 OTT 1위 넷플릭스가 지상파 방송3사에게 콘텐츠 공급 관련 러브콜을 보내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그동안 토종 OTT 웨이브에게 독점 공급된 지상파 콘텐츠를 넷플릭스가 상당수 가져오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최근 지상파 방송사들에게 기존보다 더 좋은 조건의 콘텐츠 수급 계약을 제시했다. 웨이브와 지상파 3사간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이 다음달 만료될 예정이라는 점을 노렸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상파와 콘텐츠 계약을 맺고 일부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자사 플랫폼에 내보냈다. TV 본방송과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는 형태는 극히 제한적이었고 대부분의 인기 콘텐츠는 웨이브에 공급됐다.


가령 지상파 신규 콘텐츠 10개 중 2~3개를 넷플릭스 플랫폼으로 가져왔다면 앞으로 이러한 비중을 5~6개 이상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지상파 외에 콘텐츠 제작사인 SLL중앙에 기존 대비 유리한 내용의 콘텐츠 수급 조건을 걸었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OTT 관계자는 "콘텐츠 공급자 입장에선 수익도 고려해야 하고 주주로서 웨이브, 티빙의 지분 가치가 훼손되어서도 안되기 때문에 그러한 틀 안에서 여러 전략적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자본력과 시장 영향력이 막강한 넷플릭스의 제안을 거절하기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엔 올 들어 넷플릭스 이용률이 주춤하고 콘텐츠 화제작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1100만명에 달했던 넷플릭스 월 이용자 수가 지난 6월 1000만명대로 내려간 반면 오리지널 드라마 연속 흥행, 프로야구 독점 중계에 힘입어 티빙-웨이브 합산 이용자 수가 넷플릭스를 앞서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


한편 넷플릭스의 구애가 티빙-웨이브 합병 논의 과정에 영향을 줬고 내부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웨이브 최대 주주인 지상파3사와 티빙 주요 주주인 SLL중앙, CJ ENM이 합병 OTT에 대한 콘텐츠 공급을 놓고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같은 경쟁 플랫폼에 일부 콘텐츠만 제공하고 합병법인에 주요 콘텐츠를 독점 공급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 수익을 위해 외부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할지 여부를 두고 마찰이 있다"면서 "합병 논의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9021118161624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타입넘버 X 더쿠 🌟] 미리 만나는 손안의 크리스마스, <타입넘버 핸드크림 홀리데이 에디션> 체험 이벤트 310 00:05 8,8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2,2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2,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49,98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00,1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7,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62,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4,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0,2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534 이슈 대나무 쪼개는소리에 식겁하는 푸바오 1 15:09 49
2541533 이슈 판다🐼 인형 꾸미기에 진심인 우에노 관광 안내소 4 15:03 575
2541532 유머 [망그러진 곰] 부앙이들아 11월 배경화면을 가져왔어🍂 나 독서를 시작했어 책 읽으면서 쿠키랑 우유 먹으면 최고야... 그럼 부앙이들아 11월도 잘부탁해! 8 15:02 576
2541531 기사/뉴스 [단독] 유퀴즈 "유비빔, 촬영분 폐기 수순"…불법영업 '불똥' 29 15:02 2,761
2541530 이슈 쇼츠 넘기다 한 번은 무조건 들었다는 와카아테루~ 3 15:01 434
2541529 유머 바람의나라 유저의 기본 소양.. 19 15:00 687
2541528 이슈 전도연 <너는 내 운명> vs 이영애 <친절한 금자씨> 9 14:59 281
2541527 이슈 바오패밀리 2025 캘린더 출시 10 14:59 498
2541526 이슈 [NPB] 패패승승승으로 개꿀잼각 잡은 일본 재팬시리즈 야구 11 14:58 402
2541525 이슈 판다들이 비를 피하는 방법.gif 14 14:58 969
2541524 유머 벽에 던져서 삶은계란 까먹은거 유튭영상으로 올라가서 30명가까운 지인들한테 연락 온 곽도규 야구선수 7 14:58 1,116
2541523 유머 나무에 늘어진 고양이 3 14:57 402
2541522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4:55 716
2541521 유머 할로윈 끝나자마자 전세계 수금하러 오신 분 15 14:55 1,834
2541520 이슈 어마어마한 중소기업 후기.jpg 23 14:54 3,008
2541519 이슈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던 사람...jpg 4 14:53 801
2541518 이슈 텐트밖은 유럽 이세영이 곽선영에게 반한이유 13 14:51 2,071
2541517 이슈 선우정아, 서인국 찐팬 고백 “생업 불가능할 정도로 좋아해… 내 세상 지배했다” (재친구) 4 14:49 1,545
2541516 이슈 [오피셜] 일본 J리그, 2024년 관중 1044만명으로 역대 기록 경신 3 14:49 256
2541515 이슈 워너원 해체 후 2019년 8월 7일 데뷔 기념일 모임에서 찍었던 오디오 최초 공개 24 14:49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