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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다음 달 2㎚(나노미터·10억분의 1m)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MPW)를 개시한다. MPW는 본격 양산에 앞서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고객사가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서비스다. TSMC는 2㎚ MPW를 시작으로 고객사 유치에 속도를 높이고, 수율 제고 방안도 수립할 방침이다.
30일 공상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다음 달 진행되는 TSMC의 MPW 서비스 ‘사이버셔틀’의 핵심은 2㎚가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이버셔틀은 1998년부터 서비스를 진행해 온 TSMC의 자체 MPW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셔틀버스를 예약하듯, 다수 팹리스 기업이 온라인으로 한 달에 최대 10번의 ‘셔틀’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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