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지진희가 작품과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JTBC 토일드라마 '가족 X멜로'에서 변무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지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지진희는 "(변무진은) 일단 기본적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있다. 자기 아내에 대한 사랑이 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있는데 그러면서 무진이가 보여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이지만 또 코믹한 요소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이었고, 이런 걸 보면 시청자분들도 굉장히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변무진 역을 맡은 이유를 전했다.
해보고 싶은 또 다른 장르로는 사실 내가 늘 하고 싶었던 건 사실은 시트콤이었다"며 시트콤을 꼽았다. 지진희는 "누구나 다 20대 10대 어려운 어두운 시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있었다. 너무 힘드니까 웃으려고 코미디 프로를 일부러 찾아봤다"며 "일부러 하다 보니까 웃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하루가 즐겁고 이틀이 일주일이 이렇게 길어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거 되게 훌륭한 거구나. 저런 거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코미디를 할 능력은 없을 것 같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하고 싶은 건 다른 거니까. 내가 연기를 하니까 코미디가 아닌 시트콤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나경 앵커가 "멜로 연기는 근데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묻자 지진희는 "끊임없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시대가 시대인 만큼 젊은 친구들의 사랑 얘기 많이 나오지 않나. 그런데 사실 중년, 노년에 대한 사랑 얘기는 상대적으로 좀 적더라. 그런데 그 나이에도 누구나 다 사랑을 하고 있다"며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나이 들어가면서 그 나이에 맞는 그런 멜로 사랑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866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