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장원영 비방해 억대 수익 올린 유튜버 "명예훼손 아니다"
6,163 16
2024.09.02 12:33
6,163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06656?sid=102

 

첫 재판서 혐의 부인…안경·마스크로 얼굴 가린 채 출석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탈덕수용소' 운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탈덕수용소' 운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20) 등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가짜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억대 수익을 올린 30대 유튜버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35·여)씨의 변호인은 2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영상을 제작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머지 공소사실은 부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와 관련한 고의가 없었고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진실한 사실로 믿었기에 위법성이 없어진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 판사가 "의견서를 보면 (영상물은) 의견을 개진한 것이고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돼 있는데 고의가 없었다는 것이냐"고 묻자 A씨의 변호인은 "의견 개진에 불과하기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A씨의 변호인은 또 피고인이 인천지검에서 추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피고인은 인천지검에서 다른 2건으로 (조사를 받았고) 계류 중인 상태인데 조만간 기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건은 기존 사건과) 비슷한 건인데 피해자들은 다르고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 노출을 최소화한 상태로 법원에 출석했으며,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강 판사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김 판사가 "직업이 사업으로 돼 있는데 맞느냐"고 묻자 "네"라고 짧게 답했다.

A씨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에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라거나 "또 다른 유명인들도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며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검찰이 유튜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A씨는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의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 2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앞서 장원영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면서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A씨에게 명령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정국도 지난 3월 A씨가 명예를 훼손했다며 9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A씨는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295 00:05 7,1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67,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19,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48,5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99,5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5,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6,0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62,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3,3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0,2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295 기사/뉴스 천우희, 국무총리 표창 수훈…“열정 잃지 않을 것” 13:20 1
315294 기사/뉴스 스페인 대홍수 사망 158명…51년만의 최악 인명 피해(종합) 13:19 64
315293 기사/뉴스 '아마존 활명수', 이틀 연속 1위…누적 15만↑ 13:18 34
315292 기사/뉴스 '대도시의 사랑법' 권혁 "압도적 게이픽? 너무 감사하죠" [인터뷰M] 1 13:18 116
315291 기사/뉴스 [단독] 표예진, '취하는 로맨스' 특별출연…매력폭발 활약 예고 13:17 123
315290 기사/뉴스 [창간20년] 올해도 어김없다, '최고 예능인' 유재석…2위 전현무 4 13:16 170
315289 기사/뉴스 유연석, 고자극 수트핏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돌아왔다(지금 거신 전화는) 8 13:12 432
315288 기사/뉴스 '개소리', 믿고 보는 이순재가 탄생시킨 최고의 힐링 드라마 1 13:09 339
315287 기사/뉴스 NXD, 아직 데뷔 전인데…"히로토·이용준 전속계약 종료, 억측·오해 말라" 1 12:58 722
315286 기사/뉴스 "최소 스크린 최다 관객" 웰메이드 입소문 '장손' 3만 돌파 9 12:55 669
315285 기사/뉴스 김재영,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다채로운 연기력 뽐냈다 ② 9 12:54 484
315284 기사/뉴스 지드래곤, "88년생의 88개월 만의 컴백"...뮤직비디오 미공개 비하인드컷 공개 10 12:51 866
315283 기사/뉴스 편의점서 난동 부린 30대 여성 징역 10개월 실형… 체포하려던 경찰관 깨물어 2 12:50 484
315282 기사/뉴스 "일본 사람 때리지 마"…추성훈, 중학교 시절 구타 당한 사연 (강연자들) 4 12:47 1,022
315281 기사/뉴스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됐다[공식] 6 12:38 1,152
315280 기사/뉴스 '나라는 가수' CP "'비긴 어게인' 영향 받아…수지 흔쾌히 출연 결정" 4 12:31 696
315279 기사/뉴스 키오프 쥴리 "한국 지하철서 이상한 사람 취급받아"…왜?(아형) 6 12:29 1,922
315278 기사/뉴스 "결국, 인간이 만들었다"…'지옥2', 사상적 재난 12:29 1,110
315277 기사/뉴스 [인터뷰②] 김도연 "장르X캐릭터 상관없이 다양하게 쓰이는 재료가 되고파" 12:25 358
315276 기사/뉴스 1년에 98만원으로 국유지 임대해서 불법으로 식당 영업한 유비빔 34 12:24 4,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