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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강강강, 그리고 특특특"…스키즈, 무대 씹은 3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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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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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천장 뚫리는 거 아니에요?" (현진)


공연 후반부, 멤버들이 "미쳤다"고 입을 모아 외쳤다. 방찬은 "호흡이 너무 좋다. 다들 각성하고 온 거냐"며 감탄했다. 현진은 "오늘 진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실제로, 이날 화력은 역대급이었다. 팬들은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함성을 내질렀다. 스탠딩석이 아닌, 1~2층 관객들도 모두 기립. 몸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덕분에 스트레이 키즈도 달리고 또 달렸다. 2시간 30분을 예상했지만, 30분 가량 러닝타임이 늘어났다. 마지막엔 무반주 라이브로 팬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투어 제목인 '도미네이트' 답네요. 스트레이 키즈는 무대를, 스테이는 관객석을 씹어먹은 것 같아요. (돔) 뚜껑이 날아갈 만한 텐션을 느꼈습니다." (창빈) 


스트레이 키즈가 1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3번째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ATE)를 열었다. 지난달 24, 25, 31일에 이은 마지막 공연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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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즈, 무대를 씹어 먹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강강강강이었다. 오프닝 무대, 멤버 전원 우렁찬 기합을 넣으며 '마운틴스'를 열창했다. '소리꾼'과 잼'을 이어가며, 쩌렁쩌렁한 보컬로 도파민을 터뜨렸다. 


셋리스트는 총 32곡. 모두 팀 정체성이 느껴지는 마라맛 곡들로 채웠다. '디스트릭트 나인', '칙칙붐', '탑라인', '죽어보자', '도미노', '아이템', '신메뉴', '특', '매니악' 등을 쏟아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의 실력은 톱클래스였다. 고강도 퍼포먼스들을 CD 삼킨 라이브로 소화했다. 리노가 "스트레이 키즈는 역시 무대 체질"이라고 자부할 정도. 


마지막까지 무대를 씹어 먹었다. 앵콜 넘버 중 '마이 페이스'에선 무대 아래로 내려가 호흡했다. '스트레이 키즈'에선 곡을 마친 후에도 무반주로 계속해서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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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공개 솔로곡, ★★★★★


8인 8색 개인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한은 록 스타일의 곡 '홀드 마이 핸드'로 폭발적인 보컬을 자랑했다. 리노는 '유스'로 발랄한 청춘 에너지를 전파했다.


승민은 '그렇게, 천천히, 우리'로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줬다. 현진은 '소 굿'으로 섹시 포텐을 터뜨렸다. 후렴구의 "오 마이 갓" 파트, 고개를 젖히는 안무가 포인트. 


방찬은 '레일웨이'로 다크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엔딩에선 상의를 탈의하고 과감하게 근육을 드러냈다. 아이엔은 '할루시네이션'에서 치명적인 골반 웨이브 안무를 소화했다. 


필릭스는 공중 리프트를 타고 나타나 '언페어'를 불렀다. 특유의 유니크한 동굴 보이스가 돋보였다. 창빈은 '울트라'로 파워풀하고 남성미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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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무대가, 연말 공연급 


성의 있는 무대 연출도 즐길 거리 중 하나였다. 각종 리프트, 스크린, 불꽃, 레이저 등 실내 공연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알차게 사용했다.


예를 들어, '백 도어'에선 여러 개의 슬라이딩 도어를 활용했다. 핸드캠으로 현장감을 더했고, 문을 이용한 정교한 안무들로 시선을 강탈했다. '칙칙붐'에선 올드카로 뮤비 분위기를 냈다. 


특히, 스크린 속 영상들은 한편 한편이 모두 영화 같았다. 오프닝 3곡에선 거대한 사막이 나타났다. 번개가 내리꽂히고, 붉고 검은 황야가 교차되며 장관을 연출했다. 


방찬의 '레일웨이' 시작 전 영상에선 멤버들이 디스토피아를 연기했다. 영상 안 필릭스가 불이 붙은 병을 힘차게 던지자, 실제 무대 앞이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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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 관객석 씹어먹었다 


스트레이 키즈가 '신메뉴'를 보여줬고, '죽어보자'고 외쳤다. 스테이 역시, 역대급 폭발적인 에너지로 호응했다. 모두가 목이 쉴 정도로 공연을 즐겼다. 


멤버들이 등장하기 전부터 "스트레이 키즈"를 외쳤고, 응원봉을 흔들었다. 킬링 파트들을 함께 부르고, 포인트 안무들을 따라 추며 호응했다. 


'탑라인', '슈퍼볼', '콤플렉스', '락' 등은 특히 속도감 있는 곡들. 여기서는 전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노래하며 공연을 완성했다.


함성 대결도 있었다. 지하 1층, 1층, 2층 등 3팀으로 나눠 소리를 질렀다. 전광판 댄스타임에선 열정적인 커버 댄스를, 싱어롱미션에선 우렁찬 떼창을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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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창빈과 리노의 소감이다. 


"사실 저희는 무대 전에 정말 긴장하지 않아요. 떨리지 않고 그냥 설레죠. 그런데 이번 첫 서울 공연을 앞두고는 많이 긴장했어요. 그 상태로 올라왔는데, 스테이가 뛰어놀고 즐겨줬어요. 


덕분에 평소 스트레이 키즈로 돌아와 무대를 씹어먹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무대를, 스테이는 관객석을 씹어먹었습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평생 씹어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뚜껑이 날아갈 만한 텐션을 느꼈어요.


팬미팅 때, 마의 7년을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말씀드렸었죠? 그 말을 책임질 수 있게 돼 기쁩니다. 멤버들과 JYP엔터테인먼트에 감사합니다." (창빈) 


"4회 공연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스트레이 키즈는 역시 무대 체질이라는 것? 여러분들이 저희의 원동력입니다. 여러분들의 원동력도 저희였으면 합니다." (리노)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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