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굿파트너'가 반환점을 돌며 사뭇 다른 스토리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후 전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심상치않은 화제성을 보이며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고 있다. 7회만에 2024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 17.7%를 달성했다.
도파민 넘치는 자극적인 내용 전개와 빠른 스토리 흐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붙들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극 중 남편 김지상(지승현)의 외도와, 내연녀 최사라(한재이)가 뻔뻔한 빌런 연기를 선보여 '과몰입'을 유발했고, 차은경과 한유리의 케미스트리가 극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러나 30일 방송된 10회를 기점으로 차은경의 이혼소송이 마무리됐고, 남편 김지상과 내연녀 최사라가 모두 그에게 사과하며 사건이 끝이났다.
총 16부작 중 11회가 방영됐고, 이제 남은 건 단 5회다.
드라마 초반과 중반에는 차은경의 이혼 사건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다양한 의뢰인의 에피소드가 담겼으나, 후반부에 접어든 현재, 차은경의 진정한 홀로서기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극적이었던 지금까지의 흐름을 남은 5부작에서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던 '굿파트너'가 최고 17.7%를 달성한 7회를 기점으로 들쑥날쑥한 시청률을 보이더니 가장 최근회차 11회는 15.4%로 소폭 하락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용두용미' 결말을 탄생시킬지, '용두사미'로 그칠지는 남은 회차에 달렸다. '굿파트너'는 아직 5부작이나 남은 상황 속, 차은경의 이혼이 예상보다 빨리 일단락 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차은경은 엄마와 변호사,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에서는 퇴사할 위기에 놓이고 딸 재희(유나)에게도 꼭 필요했던 존재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움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진짜 위기는 김지상과의 이혼 후인 현시점으로 보인다. 차은경의 위태롭게 흔들리는 감정과 쏟아낸 눈물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다.
빠른 전개와 자극적인 내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굿파트너'가 이전과는 다른 스토리 흐름을 예고한 가운데, 어떠한 성적과 결과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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