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잠실, 권수연 기자)
롯데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12회까지 가는 혈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정훈은 앞서 5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한 경기 최다 삼진 타이로 주춤했지만 이 날 적시타로 주역으로 떠올랐다.
정훈은 경기 후 "오늘 경기 많이 부진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가지고 있는 힘을 최대한 끌어모아 집중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는 "선수단 모두가 지금 한 경기, 한 경기 한국시리즈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최대한 팀이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타석에서 끝까지 믿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날 4시간 45분 가량 혈전을 지켜본 롯데 김태형 감독은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주 내내 긴 경기들이 많았는데 고생해준 선수들도 고맙다"고 전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권수연 기자
https://v.daum.net/v/2024090120361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