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황정민, '뮤직쇼' 마지막 인사→31년 KBS 라이프 마무리 "슬픔 가득, 새 시작" [종합]
5,474 0
2024.09.01 17:53
5,474 0
tfBwhf



황정민은 지난 달 31일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마지막 생방송 당시 눈물을 쏟으며 청취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여러 청취자들의 진심이 담긴 사연을 소개하며 "우린 가족 아니냐. 지금 서운해도, 다시 만날 때는 씩씩하게 또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저도 다음주는 좀 힘들 것 같다. 조금씩 적응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서로 응원하자"고 격려를 부탁했다.


이어 황정민은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토이의 '뜨거운 안녕', 악뮤의 '오랜 날 오랜 밤' 등을 비롯해 롤러코스터의 '습관'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 뜨거운 감자의 '고백',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까지 마지막 방송을 맞아 선곡한 노래를 소개했다.


황정민은 "내일부터 '뮤직쇼'를 했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서성이고 있을까 싶다. 우리가 제한된 시간을 살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느끼지 못하지 않나. 항상 자주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곁에 있을 때 잘하자. 제가 또 오면 반겨주셔야 한다"고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또 "지금은 제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제가 내린 결정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간, 황정민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아무 생각이 안 나고 머리가 백지처럼 변해버렸다"면서 "함께 한 시간 동안 감사했고, 제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31년의 방송 생활 중에 좋은 일도 많았지만 힘든 일도 많았다. 그 때 제 곁을 지켜준 것이 라디오였다. 건강하시고, 우리 '황족'(청취자 애칭)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뭉치자"며 눈물을 쏟았다.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머쓱해 한 황정민은 "9월 1일 황정민의 '뮤직쇼'였습니다. 저는 2시의 메가비타민 황정민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마지막 멘트를 전하며 방송을 끝마쳤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 달 20일부터 진행된 2차 희망퇴직, 특별명예퇴직 신청자에 포함됐다.


이에 황정민은 8월 31일부로 특별 명예퇴직을 하게 됐으며 황정민의 퇴사로 '뮤직쇼' 역시 이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사진 = '황정민의 뮤직쇼' SNS


김유진 기자


https://v.daum.net/v/20240901160355058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544 10.30 38,2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64,9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10,3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36,6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94,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2,0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4,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61,2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0,3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5,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434 이슈 덬들의 픽은 뭐였는지 궁금한, 두 드라마가 야무지게 파이를 나눠먹었던 그 해 겨울방학.jpg 24 04:49 824
2541433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38편 1 04:44 173
2541432 이슈 오징어 게임 시즌2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58 04:00 3,104
2541431 기사/뉴스 매장이 줄었는데 매출은 늘었다? 유니클로의 마법 2 03:59 1,084
2541430 이슈 김국진이 강수지한테 써준 시가 더 감동적인 이유 (수지구나 넌 두드릴 필요 없단다) 7 03:47 1,522
2541429 기사/뉴스 주얼리만 3200만원 훌쩍…김하늘, 시크한 올블랙 패션 '감탄' 3 03:46 1,353
2541428 기사/뉴스 한선화, 시크릿 불화설도 타격 無... '파일럿'으로 여우조연상 후보 19 03:43 1,433
2541427 기사/뉴스 윤은혜, 하객룩은 완벽했지만···민폐 하객 미모 등극 3 03:39 2,641
2541426 기사/뉴스 텔레마케터·아나운서, AI 대체 가능성 높은 직종 꼽혀 2 03:36 896
2541425 기사/뉴스 매일유업, 4월 인수 ‘밀도’ 빵 제품 ‘폴바셋’서 판매…계열사 시너지 12 03:34 1,815
2541424 기사/뉴스 결혼정보회사 가연, 男 50%, 女 58.8% “결혼 페널티 존재해” 03:30 1,098
2541423 기사/뉴스 '16년째 그대로'…인구 323만 경남에 없는 것 '로스쿨' 2 03:28 900
2541422 기사/뉴스 유럽 '소매치기 최다' 관광지 10곳…1위 불명예는? 1 03:25 1,124
2541421 기사/뉴스 "여보, 집 살거면 힐스테이트나 래미안, 자이 어때" 9 03:22 2,486
2541420 기사/뉴스 송도 아파트서 초등생에 음란물 신체접촉 중학생 3명 고소 03:19 926
2541419 기사/뉴스 로우퀘스트 '김혜윤 효과' 톡톡…매출 179% '껑충' 5 03:17 1,360
2541418 기사/뉴스 “나 같아도 나간다”… KT 퇴직 위로금 4억원에 ‘우르르’ 03:16 1,127
2541417 기사/뉴스 [시청률 VS.] ‘조립식 가족’, 3%대 진입…자체 최고 기록 1 03:14 710
2541416 기사/뉴스 가방 맞아?…샤넬·루이비통 '초미니백' 줄줄이 내놓는 이유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03:12 1,484
2541415 기사/뉴스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 오늘부터 시작 4 03:08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