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발버둥칠 때 지휘관들 뭐했나‥입대 못 말려 통한" 절규-故채수근 상병 어머니의 편지-
3,883 6
2024.09.01 15:35
3,883 6

어머니는 "아들을 떠나보낸 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며,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엄수된 추모식과 제막식에 "아들 절친들이 생각보다 많이 와서 울 아들이 인생을 참 잘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컸다"고 적었습니다.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 정말 보고 싶다, 수근아 그 급박한 상황에서 꼭 선임을 구하고 싶었니"라며 "살려달라고 소리질렀을텐데, 발버둥쳤을 때 너희 지휘관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 지켜주지 못한 것에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빈 자리가 커서 엄마는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쓰고 있다, 끝까지 해병대 입대한다고 했을 때 말리지 못해 지금도 한 이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어머니는 또 "전역과 졸업 후 얼마나 청사진이 많았는데, 그럴 수 없고 이룰 수 없음에 목이 메인다"며 "엄마는 어떻게 해야 되겠냐, 엄마 아빠는 1년을 제정신 아닌 상태로 지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아픔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어렵게 가졌고 외동인 우리에게 이런 시련이 닥쳐 정말 가슴이 아린다"며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 하늘에서 못다 한 꿈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채상병 발인 이후 이번 사건에 대한 어머니의 심경이 알려진 건 지난 6월 신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편지를 공개한 이후 두번째입니다.



임명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153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541 10.30 37,4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61,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05,2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35,4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89,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1,1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3,0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9,2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18,8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3,9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198 기사/뉴스 '싱글맘' 채림, 제주 대저택 최초 공개 "전성기 때 번 돈으로 사는 중" ('솔로라서') 22 01:05 3,087
315197 기사/뉴스 뉴진스는 뒤집어졌는데…다니엘 친언니, 싱가포르 행사 출격 [공식] 205 00:48 16,690
315196 기사/뉴스 우리는 삼립호빵으로 간다…SPC, ‘삐약이’ 신유빈 광고 모델 발탁 8 00:47 1,196
315195 기사/뉴스 '굿파트너'가 적자 났다면 드라마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요[서병기 연예톡톡] 19 00:41 2,182
315194 기사/뉴스 [팝업뮤직]역시 지디는 지디..7년 공백 깬 지드래곤 '파워', 톱 찍었다 1 00:25 816
315193 기사/뉴스 ‘베놈: 라스트 댄스’ 개봉 9일째 100만 관객 돌파, 하반기 외화 압도적 1위 질주 6 00:22 542
315192 기사/뉴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크리스마스 에디션 케이크 출시 2 00:13 2,191
315191 기사/뉴스 '성유리 남편' 징역 7년 구형.."억울하다던" 성유리 어쩌나 [종합] 21 10.31 3,546
315190 기사/뉴스 “무대까지 오른 열렬 팬과 결국”...‘시월 마지막밤’ 이용의 결혼과 명곡에 얽힌 비화 5 10.31 1,702
315189 기사/뉴스 [단독] 네이버웹툰, 美 집단소송 대표자 선정 문제로 ‘일시 중지’ 296 10.31 33,695
315188 기사/뉴스 [단독] 北 파병군에 '경찰' '미사일 부대' 소속 포함…"노동자 20만 명도 러시아행" 6 10.31 1,269
315187 기사/뉴스 성유리 억울하댔는데…"남편 안성현 징역 7년+벌금 20억+추징금 15억 구형"[종합] 15 10.31 2,517
315186 기사/뉴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크리스마스 에디션 케이크 출시 8 10.31 3,760
315185 기사/뉴스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 한국 진출 3 10.31 2,243
315184 기사/뉴스 멸종위기의 사향노루 9 10.31 2,441
315183 기사/뉴스 ‘직원 과로사 은폐 의혹·직장 내 따돌림’ 하이브, 으뜸기업 선정 취소 국민청원 제기 44 10.31 1,647
315182 기사/뉴스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잊혀진 계절’ 가수 이용의 만행을 41 10.31 7,937
315181 기사/뉴스 코랄헤이즈, 투바투 범규 한일 동시 모델 발탁 5 10.31 1,620
31518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447 10.31 58,936
315179 기사/뉴스 하이브 '내부 문건' 파장 일파만파…바닥 떨어진 신뢰도 <연합뉴스TV> 16 10.31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