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9to5google.com/2024/08/29/samsung-galaxy-z-fold-6-sales-rough-start/
폴더블 스마트폰은 여전히 시장에서 비교적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런 기준으로 봐도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Z 폴드 6는 고전하고 있는 것 같다.
출시 후 첫 2주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수량이 30만 대에 미치지 못했다.
갤럭시 Z 폴드 6와 플립 6가 출시된 직후, 삼성은 새로운 폴더블 제품들에 대해 전년 대비 약 1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초기 판매량은 갤럭시 Z 폴드 5보다 낮은 약 27만 대에 그쳐, 좋은 출발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수치는 삼성 관련 소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소스인 Ice Universe에서 제공된 것이다.
작년에 삼성은 초기 수치로 약 100만 대의 폴더블을 사전 주문(첫 몇 주) 동안 판매했으며, 그중 70%가 갤럭시 Z 플립 5였다.
이는 갤럭시 Z 폴드 5의 판매량이 약 30만 대였음을 의미하며, 이는 한국에서만 기록된 수치였다.
Ice Universe에서 제공된 이번 수치의 타임라인이 작년의 타임라인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이 27만 대라는 글로벌 판매량은 삼성에게 우려스러운 신호일 수 있다.
앞서 보도했듯이, 삼성은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의 “대부분”이 기존 폴더블 소유자에게서 발생하며, 그중 많은 부분이 사전 주문 기간에 이루어진다고 말해왔다.
따라서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단 27만 대만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사실은 이 기기의 전체 판매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주지 않는다.
한편, 이 기사에 대한 상위 댓글 중 하나에서 Erik Hinrichsen은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두 배나 비싸고, 내구성과 수리 문제가 있으며, 내부 화면에 항상 눈에 띄는 주름이 있는 폰이 잘 팔리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며 제품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특히, 삼성은 다음 달에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트레이드인을 감안할 때 갤럭시 Z 폴드 6에 대해 최대 60%의 할인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