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주문하니 “진동벨 울리면 음료 가져가세요~”…스타벅스가 변했다
10,131 39
2024.09.01 01:17
10,131 39

주문번호나 닉네임 부르지 않고 ‘진동벨’로 호출


31일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 중인 진동벨. 독자 제공

 


“진동벨 울리면 오른쪽에서 음료 가져가시면 됩니다∼”
 
31일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고객의 주문에 이처럼 말했다. 이전의 ‘주문번호로 불러드리겠습니다’ 같은 안내가 아니라 자리에 있다가 진동벨이 울리면 음료를 받아 가면 된다는 설명을 직원은 덧붙였다.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쉽게 듣는 설명이지만 일일이 주문번호를 부르거나 ‘사이렌 오더’ 주문 시의 닉네임(주문 애플리케이션상의 별명) 호명이 익숙했는지 이 고객은 직원 설명에 갑작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스타벅스 본사는 그동안 ‘고객 친화’를 이유로 진동벨을 금지해왔는데,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이한 스타벅스 코리아의 강력한 쇄신으로 지난달 기준 30여개로 파악된 진동벨 사용 매장은 올해 안에 100곳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진동벨 제로 원칙을 고수해온 스타벅스는 직원이 직접 주문 번호를 부르는 방식으로 음료를 전달했다. 고객과 눈을 맞추며 음료를 전달하는 서비스가 바람직하다는 스타벅스 본사 판단이다. 진동벨 필요성이 과거에 제기됐을 때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위생상으로도 진동벨 사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본사의 입장이었다고 한다.
 
진동벨은 매장이 소란스러울 경우 직원의 말을 듣지 못한 그동안의 사례나 고객이 음료를 찾아갈 때까지 거듭 큰 소리로 안내해야 했던 직원들의 고충을 모두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생략


음료를 주문하던 시민들은 ‘진동벨이 울리면 음료를 받아 가면 된다’는 카운터의 안내문이 무척 낯선 듯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직원의 설명에 새롭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동안은 직원이 자신을 부르기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자리에서 진동벨로 음료 완성 여부를 파악해 편하다는 반응이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매달 평균 10곳 정도 진동벨 사용 매장을 확대할 계획인데, 우선은 대형 매장 위주로 진동벨을 도입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https://naver.me/FMc1EAQm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520 10.30 33,6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58,8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99,7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32,04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84,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8,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2,4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7,4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18,2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3,3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1182 유머 무드등인데 목탁입니다 21:29 4
2541181 이슈 홀린 듯 보게 된다는 충남대 축제 카리나 21:29 97
2541180 이슈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사진 공개됌 5 21:26 528
2541179 이슈 오늘자로 52년 영업을 마치고 폐점했다는 도쿄의 어느 미스터도넛 점포.jpg 12 21:25 1,443
2541178 이슈 LA명소 할리우드사인 근황⚾️ 4 21:24 500
2541177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GRe4N BOYZ '贈る言葉' 21:24 16
2541176 이슈 오늘자 친친에서 한 스테이씨 "GPT" 라이브 21:23 93
2541175 이슈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대중성까지 잡을지 궁금한 영화 <아노라> 15 21:21 1,049
2541174 기사/뉴스 코랄헤이즈, 투바투 범규 한일 동시 모델 발탁 3 21:20 455
2541173 이슈 올라온 곳마다 반응 터진 영지소녀×씨엔블루 외톨이야 콜라보 2 21:20 328
2541172 유머 “개옷”이 맞냐고 아빠가 재차 물어보심 5 21:19 2,773
2541171 이슈 멜론 사상 최초로 서버를 터뜨렸던 가수.jpg 3 21:18 1,763
2541170 이슈 오늘자 힙?하게 입은 스테이씨 단체사진 3 21:18 619
2541169 이슈 진짜 누구 아이디어인지 궁금한 아이들 공계 릴스 21:17 714
2541168 이슈 11월에 데뷔&컴백하는 걸그룹 목록.jpg 1 21:17 249
2541167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44 21:15 2,359
2541166 유머 순발력 게임 고인물 3 21:14 356
2541165 기사/뉴스 하이브 '내부 문건' 파장 일파만파…바닥 떨어진 신뢰도 <연합뉴스TV> 10 21:13 846
2541164 이슈 나는솔로 범죄이력 출연자와 관련하여 공지.txt 7 21:12 2,421
2541163 유머 건강 검진 문진표 작성 중에 '고강도 운동 하십니까?(아니오') -> '중강도 운동 하십니까?(아니오)' -> '저강도 운동 하십니까(아니오)' 계속 아니오만 누르니까 결국 참지 못했는지 이렇게 물어본다. 22 21:11 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