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면서 다양한 해양 생물이 살아가기 좋은 어장이 형성되는 곳인데요.
기후변화로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독도 바다 생태계가 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특산물인 ′독도 홍합′도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김윤배/KIOST 울릉도·독도 기지 대장]
″홍합의 어린 개체들이 이 고수온에 엄청 취약하거든요. 사망률이 이제 눈에 띄게 증가되는 거죠.″
한류와 난류가 만나, 풍부한 어장을 자랑하는 울릉도·독도.
하지만 이젠 우리 바다에서 가장 빠르게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울릉도 앞바다에선 열대어종 파랑돔 무리가 포착됐고, 연무자리돔, 큰점촉수, 자바리처럼 제주에서 주로 보이던 어류들도 대거 관찰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조사에서 확인된 울릉도 어종 131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열대·아열대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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