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65985
유튜버 뻑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서 제외
딥페이크 성 착취물 무분별 유포로 피해 커져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범죄를 우려한 여성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얼굴 사진을 삭제하는 등의 움직임을 "호들갑 떤다"고 조롱한 유튜버 뻑가(PPKKa)가 유튜브로부터 수익 창출을 중단당했다.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뻑가 채널은 지난 29일 수익 창출이 중단됐다. 실제 유튜브 채널 수익화 여부를 확인하는 웹사이트 '이즈디스마네타이즈(isthischannelmonetized)'를 보면, 뻑가의 채널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제외됐다. 뻑가의 채널에 들어가면 후원금 지급 기능과 회원 전용 동영상 시청 기능 등이 사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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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이 공개된 후 영상 댓글 창엔 각국 언어로 "가해자를 비난하는 대신 피해자를 비난하는 게 옳은가", "한국 여성을 지지한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고, 영상에 대한 신고도 빗발쳤다. 논란이 확산하자 유튜브가 자사의 정책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뻑가의 수익 창출 중단 등 조치에 나선 것이다.
유튜브는 개인이나 사회적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재한다. 유튜브 관계자는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는 괴롭힘 및 사이버 폭력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신중한 검토를 거쳐 뻑가 채널의 영상을 삭제했다"고 뉴시스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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