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모르게 조문 '사양'한 권익위... 유족 원하는 것은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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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소관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인 강준현·김남근·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의원들은 당초 유족들이 정치권의 조문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고민하다가 유족들의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조문을 왔다. 의원들은 "권익위 측에서 유족 요청에 따라 정치인 등의 조문을 사양한다고 했는데, 정작 유족은 이런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 유족이 '조문을 온다는 걸 왜 막느냐'고 권익위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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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사건의 부패방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권익위 결정과정에 대해 고인이 심적 부담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권익위 안팎에서 나오는 가운데 유족들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숨진 김 국장과 연락해왔다는 한 지인(56)은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6월 초에 김 국장과 통화했는데,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위에서) 너무 그렇게 밀어붙이면 안 된다. 그것은 저는 물론이고, 권익위 사람들의 전반적인 생각과 다르다. 그래서 양심에 걸리고 정말 송구스럽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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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권익위 간부에‥'좌천성 인사' 통보했나
윗선 압력으로 본인 소신에 반해서 김건희명품백 혐의없음 종결해줬는데 좌천성 인사 통보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