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체들의 꽃게 가격 경쟁이 격화하면서 100g당 700원대 꽃게까지 등장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마트가 판매하는 꽃게는 100g당 792원이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중이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가을 햇꽃게를 100g당 850원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4년 수산대전 20% 할인과 행사카드 결제 시 10% 추가할인 혜택을 적용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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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꽃게 가격 경쟁에 불이 붙은 건 쿠팡이 26일부터 9월1일까지 가을 꽃게 기획전을 열어 100g당 가격을 890원으로 책정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쪽에 공산품 영역을 빼앗기다시피 했는데 쿠팡에서 신선도에 민감한 상품까지 최저가에 내놓고 있다"며 "앞서 대형마트가 가졌던 고유의 강점을 빼앗길 수 있지 않냐는 경계심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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