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61222?sid=102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박 모 씨(66)를 전날 오후 1시 58분쯤 서울 모처에서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씨는 작년 11월까지 암사시장 상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피해자 2명이 합계 1억 원가량 피해를 보았다며 고소했다. 박 씨의 체포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가 고소하는 피해자들이 나타나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박 씨는 암사시장 사기 이전에도 2건의 유사 사기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또 지난 2003년 3명이 사망한 송파구 삼전동 방화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도 지목된다. 삼전동 소재 반지하 빌라에서 박 씨의 아들과 딸, 딸의 약혼자 등 3명이 살해된 채로 불탄 집에서 발견된 사건으로 지금까지 미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