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또 다른 땅꺼짐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소방당국 등 관계당국은 31일 정오쯤 서울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사거리 인근에서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를 통제한 뒤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알려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조사결과 일단 땅꺼짐까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사업소 관계자 등은 “작은 함몰로 보이는 흔적이 있어서 조사를 했다”며 “다음 주 중에 상하수도 관련 기관 등과 함께 정밀한 조사에 다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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