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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사용량 못 따라가는 설비…'정전 재해'에 노출된 노후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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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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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하며 정전 발생빈도 높아지지만 대책은 제자리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전기 설비 노후화와 설비용량 초과 따른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올여름(6월~8월) 부산지역 정전 발생 건수는 총 9건이다.

하지만 실제 부산지역 정전은 이보다 훨씬 많이 발생했다.

한전은 정전 발생 건물 자체 설비 문제에 따른 정전은 통계에 포함해 관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정전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아파트 자체 정전은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전기설비가 설치돼 있거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난해 정전 복구를 지원한 전국 아파트 정전 사고 208건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96건(46.1%)이 사용 연한 15년 이상 된 설비 고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여름 부산 지역 정전은 대부분 노후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달 9일 부산 연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해 9시간 동안 정전 정전은 아파트도 자체 설비 노후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1일 부산 사하구의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는데 이 아파트는 1980년도에 지어져 전기 설비 용량이 가구들의 전력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전력연구원(KEPRI)에 따르면 2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의 정전 발생률은 15년 미만 아파트보다 7.4배 높다.


노후 아파트가 정전에 취약한 이유는 아파트 내 변압기 용량은 준공 당시 수준이지만, 다변화된 가전기기 보급 확대로 전기 사용이 과거보다 많이 증가해 과부하에 따른 정전이 잦은데 시설 노후화로 복구 또한 어렵기 때문이다.

1991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가구당 전력 사용 설계용량은 1㎾ 수준에 불과하다.

1991년 이후 건설된 주택의 경우 가구당 3㎾ 이상 설비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최근 가구당 최대 전력 사용량은 5㎾ 수준이다. 에어컨 1대를 가동하는 데만 순간적으로 1.5㎾ 정도의 전력 사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략


https://naver.me/xxYRMo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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