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조우영 감독 /사진=조우영 감독 제공
임영웅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무대인사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 영웅시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 콘서트에 못 오셨던 분들도 영화를 통해 그때의 감동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감독은 '15초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광고를 주로 맡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수많은 브랜드의 영상을 제작해 왔다. 콘서트 현장을 생동감 있게 담아낼 적임자였던 셈이다.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스틸컷 /사진=CGV
이번 프로젝트 목표는 임영웅의 숨겨진 매력과 삶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으로 설정됐다. 조 감독은 "그를 모를 수는 있다. 하지만 알고 좋아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임영웅을 좋아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컸다. 그래서 관객이 '처음' 임영웅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연출적 접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이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시대에 한 사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때로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시켜 드리려고 했다"며 "힘들 때마다 '이겨내'를 외치고, 비가 오면 '오히려 좋다'고 말하는 임영웅의 긍정 에너지가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분께 전달돼서 각자의 삶에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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