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완벽한 가족’ 최진혁이 난데없이 살인사건 용의자가 됐다.
8월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6회에서는 아빠 최진혁(김병철 분)과 엄마 하은주(윤세아 분)를 향한 의심이 점점 더 커져만 가는 최선희(박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땅콩 알레르기가 있던 선희는 주방에 땅콩 분말이 있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또한 선희는 안방에서 누군가를 빨리 죽여야 된다는 은주의 말을 몰래 듣고는 정신 차리지 못했다. 잠시 뒤 선희는 땅콩 분말을 떠올리고는 죽을 먹여주는 엄마를 온몸으로 거부했다.
두려움에 밖으로 뛰쳐나간 선희의 등을 누군가 떠밀었고, 그로 인해 차도로 튕겨 나간 선희는 차와 부딪히며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이 형사(김명수 분)와 신 형사(김도현 분)는 진혁에게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며 단순 사고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으나 진혁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이시우 분)는 선희가 사고 나던 당시 검은 후드티를 입은 사람을 쫓았고 그가 이수연(최예빈 분)임을 눈치챘다.
병원에 누워있던 선희는 눈을 뜨자마자 발작을 일으키는가 하면, 현우에게는 엄마 아빠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최현민(윤상현 분)에게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고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며 극도로 불안해했다.
방송 말미에는 진혁이 수연의 납치,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선희의 교통사고 당시까지만 해도 살아있던 수연이 어떻게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인지 그 사이에 벌어진 일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같이 ‘완벽한 가족’ 6회는 선희가 양부모를 향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진혁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윤상현 무서워. 엄마, 아빠 의심하게 만드는 거야?”, “진혁, 은주 대체 누굴 죽여야 한다는 거지”, “분위기 섬뜩한데 중독성 있어. 마성의 드라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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