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패럴림픽] 사격 조정두, 금메달…한국 선수단에 첫 金
2,853 13
2024.08.30 23:39
2,853 13

https://naver.me/5OQc3ptQ


[서울경제] 

척수장애인 된 뒤 게임만 하던 조정두, 사격 만나 새 인생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37·BDH파라스)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안기는 주인공이 됐다.

조정두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쏴 마니쉬 나르왈(인도·234.9점)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압승’을 했다.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다. 메달 획득은 사격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이윤리(49·완도군청)에 이어 두 번째다.

공기권총 결선은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해 먼저 10발씩 쏘고, 이후 두 발씩 사격한 뒤 합계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한다.

조정두는 첫 10발에서 98.9점을 쏴 양차오(중국·100.6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조정두는 다소 흔들렸다. 11번째 발부터 15번째 발까지 5발 중 4발을 10.0점 밑으로 쐈다.

16발을 쐈을 때 순위는 3위로, 1위 인도의 마니쉬 나르왈과는 0.9점 차이가 났다.

그러나 조정두는 무섭게 추격을 펼치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17번째 발에서 10.4점을 쏘더니 18번째 발에선 만점(10.9점)에 가까운 10.8점을 기록했다.

이어 19, 20번째 발에서 연속으로 10.3점 고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조정두는 20발까지 198.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후 조정두는 흔들리지 않았다.

23번째 발에서 10.8점을 쏘면서 2위 나르왈을 3.7점 차로 따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조정두는 복무 중이던 2007년 뇌척수막염을 진단받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후유증으로 척수 장애인이 됐다.

이후 8년 동안 슈팅 게임에 매몰되는 등 은둔 생활을 하던 조정두는 사격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91 10.30 26,2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54,1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88,0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20,76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74,0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4,8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7,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5,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13,7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0,7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091 기사/뉴스 [단독] NCT 위시, 데뷔 9개월 만에 대기업 모델 됐다…파리바게뜨 새 얼굴 발탁 83 12:48 2,711
315090 기사/뉴스 위고비, 사망 환자 나와...급성 췌장염 '부작용' 주의보 11 12:48 1,866
315089 기사/뉴스 ‘나솔’ 23기 정숙, 성매매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 의혹 일파만파 4 12:45 1,290
315088 기사/뉴스 '논란 후 복귀' 곽튜브 만난 전현무 "마음고생하더니 살 빠졌네" 192 12:36 10,957
315087 기사/뉴스 CNN "러스트벨트 경합주 2곳서 해리스 오차범위 내 우위" 5 12:32 530
315086 기사/뉴스 대북전단 살포 취소 납북자가족모임 "언제든 날릴 수 있다" 24 12:28 1,023
315085 기사/뉴스 [국내축구] K리거로 한국 상대한 야잔 "친구들과 경기한 느낌... (김)주성이 좋은 곳 데려가지 못해 아쉬워" 12:01 508
315084 기사/뉴스 美공화당 소속 슈워제네거 “해리스에 투표…트럼프, 분노만 일으켜” 7 11:59 995
315083 기사/뉴스 허웅에 고소당한 前연인 변호사, “희생양 한명 필요해” 문자 공개 (공식)[종합] 14 11:44 3,597
315082 기사/뉴스 '개소리' 이순재, 앙숙 관계였던 남윤수 구해냈다 1 11:44 1,663
315081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이세희, 화려한 패션 소화력 ‘시선 강탈’…역시 ‘금제 패셔니스타’ 10 11:40 2,036
315080 기사/뉴스 [단독]'소녀상에 입맞춤' 조니 소말리 폭행한 유튜버 체포 46 11:36 4,226
315079 기사/뉴스 통쾌감과 불쾌감 사이, ‘지옥 판사’의 핏빛 단죄 9 11:33 939
315078 기사/뉴스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12월 방송 4 11:31 1,244
315077 기사/뉴스 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기행 조종사 “ 2억 헬멧+10㎏ 슈트 입고 비행”(유퀴즈) 8 11:24 1,089
315076 기사/뉴스 납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 취소…"다시 일정 잡겠다"(상보) 34 11:21 1,464
315075 기사/뉴스 "밥상예절 중요" 강조한 김재중, 이론과 다른 현실 육아에 진땀 9 11:15 1,962
315074 기사/뉴스 급여, 한 달에 두 번 받을까?… 기재부, 지급 방식 다양화 정책 검토 311 11:13 22,084
315073 기사/뉴스 [SC이슈] 미스코리아 이력 뒤 숨겨진 충격 과거? '나솔' 23기 정숙, 과거 범죄 의혹 확산(종합) 8 11:13 2,668
315072 기사/뉴스 공군에서 또 성폭력…대령이 여군 소위 강간미수·강제추행 32 11:11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