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과한 경찰 "순찰차 뒷좌석 여성 사망, 총체적 부실 근무 때문"
3,502 8
2024.08.30 22:56
3,502 8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주차장에 세워뒀던 순찰차량 뒷좌석에서 정신장애가 있는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상남도경찰청이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과했다.


경남경찰청은 "경찰의 총체적 부실 근무가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여성이 순찰차에 들어간 시각에 파출소 근무자는 4명이었고, 이들 가운데 2명은 상황근무이며 나머지 2명은 대기근무 상태였다.

규정에 따르면 상황 근무자는 현관문을 볼 수 있는 1층 자리에서 신고 접수와 민원인 응대를 해야 하고, 대기자는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10분 내 출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이날 상황 근무자 2명과 대기자 1명은 모두 2층 숙직실에 있었고 다른 대기자 1명은 1층 회의실에서 쉬고 있었다. 여성이 순찰차에 들어가는 시각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근무자가 없었던 셈이다.

또 규정에는 순찰차를 주차나 정차해놓을 경우 문을 잠가야 한다. 그런데 해당 순찰차는 15일 오후 4시 56분경 마지막 운행을 한 뒤 문을 잠그지 않았다.

해당 순찰차는 36시간 한 번도 운행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근무 교대자가 인수인계 과정에서 순찰차의 청결이나 차량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점검했더라면 탑승자를 사전에 발견할 수도 있었지만, 이를 하지 않았다.

또 순찰차는 일정 시간 동안 해당 지역을 순찰하도록 돼 있지만 이 또한 이행하지 않았다.

경남경찰청은 진교파출소 직원 16명 가운데 당시 휴가자 3명을 제외한 13명을 모두 다른 파출소로 전보조치하고, 근무 태만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남희 부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경찰관의 근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효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45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90 10.30 26,2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53,0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88,0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20,76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74,0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4,8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7,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5,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12,6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40,7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591 이슈 강혜원 바세린 광고 화보 12:46 1
2540590 이슈 처음으로 인스타 프사 바꾼 제니 1 12:45 341
2540589 기사/뉴스 ‘나솔’ 23기 정숙, 성매매 빙자 ‘절도범과 동일인’ 의혹 일파만파 12:45 183
2540588 기사/뉴스 명태균 "윤 대통령 공천 관련 통화 없다…거짓말" 18 12:43 850
2540587 이슈 임신한아내가 사고로죽자 세상에부조리를느껴빌런이된순애남 그러나 빌런이됐을때 입양한 양아들은 진심으로사랑하고 다정하게대해준싱글대디 아들바보 결국 갱생하고 감빵들어갔다나와서 착하게살고있는 전과자 천재공학자이자 미친놈 5 12:42 942
2540586 이슈 한국인은 드물다는 귀지 타입.jpg (약혐) 31 12:39 1,989
2540585 이슈 갤럭시탭이 이제 좀 태블릿 같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한 시리즈 30 12:37 1,863
2540584 기사/뉴스 '논란 후 복귀' 곽튜브 만난 전현무 "마음고생하더니 살 빠졌네" 53 12:36 1,962
2540583 유머 요즘 애들이 픽을 한 아이돌이라고 11 12:34 1,842
2540582 이슈 덬들이라면 이상황에 11 덬밍아웃하고 같이 노래 들으면서 간다 22 은은하게 모르는척 한다 14 12:33 680
2540581 기사/뉴스 CNN "러스트벨트 경합주 2곳서 해리스 오차범위 내 우위" 4 12:32 352
2540580 기사/뉴스 대북전단 살포 취소 납북자가족모임 "언제든 날릴 수 있다" 18 12:28 725
2540579 유머 @@: 난 (지젤) 첫공개때 팔 보정 부자연스럽다 이야기 나온게 젤 웃김.. 특: 원래 김... 다리도 짱김 16 12:22 4,045
2540578 이슈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 아내의 생일을 챙기는 이유.jpg 42 12:21 3,155
2540577 이슈 학부모로 초등학교에 간 안성재.x 25 12:19 4,561
2540576 이슈 변우석 x 크리니크 비하인드 영상 11 12:18 737
2540575 이슈 그리스, 나치 피해 배상 재요구…독일 "종결됐다" 9 12:17 885
2540574 기사/뉴스 [단독]검찰, ‘경선 여론조작 혐의’ 신영대 구속영장 청구…22대 첫 사례 28 12:15 1,544
2540573 이슈 레드벨벳 캐해 잘한 노티드X레드벨벳 콜라보 도넛과 음료 근데 이제 당류를 곁들인... 18 12:14 2,505
2540572 이슈 해리스 조롱 영상 올린 킴 칸예 아들 세인트 웨스트 17 12:13 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