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애당초 검정 신청 자격조차 안됐다?‥문제의 출판사 실체는
1,873 10
2024.08.30 20:10
1,873 10

https://tv.naver.com/v/60165556




그런데 문제가 된 출판사, 한국학력평가원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갑자기 역사교과서 출판에 뛰어들었단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애당초 역사교과서 검정 신청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건데요.

교과서 내용과 필진은 물론, 정부의 검정 절차까지 총체적 부실 의혹으로 번질 가능성마저 제기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하는 교과서 검정 신청 자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검정 신청 교과와 관련된 도서를 1권 이상 출판한 실적'이 있어야 교과서를 펴낼 수 있습니다.

재작년 1월 이후 출판 실적이 전무했던 한국학력평가원은, 교육부의 검정 실시 공고가 게시된 뒤인 지난해 7월 갑자기 수능 기출 문제집 한 권을 발행합니다.

그런데 이 교과서 속지를 열어보니 '2008년 수능 대비서'라고 소개돼 있습니다.

기존에 냈던 2007년판 문제집과 동일한 내용으로 표지만 갈아 끼운 겁니다.

판매가 목적이라기보단, 출판 실적을 염두에 둔 발행으로 의심됩니다.

[한국학력평가원 관계자 (음성변조)]
"<자격 요건 조작했다는‥관련해서 입장 듣고 싶어서> 저는 거기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서. (대표님은) 외부에 나가고 안 계세요."

특히 한국학력평가원은 교과서 검정 신청 이전인 2022년 1억5천만 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6억 원 안팎의 자산 총액 대비 4배인 24억 원의 부채가 있는 걸로 확인돼, 통상 수억 원이 소요되는 교과서 출판에 나선 경위에도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고, 교육과정평가원은 해당 논란에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

영상취재 : 남현택 / 영상편집 : 이상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13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784 09.08 78,7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71,7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39,5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76,3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79,0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54,9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48,6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96,4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21,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68,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69 기사/뉴스 김연아♥고우림, 오붓한 한옥 데이트..신혼부부의 '럽스타' 15 21:47 4,234
309168 기사/뉴스 "갑자기 웬 앙코르, 꼴불견" vs "무대난입은 한국 모독" [어떻게 생각하세요] 3 21:46 984
309167 기사/뉴스 '하하 子' 드림 "한 번 뿐인 인생…아빠 아들로 태어나 행운" (놀뭐)[종합] 9 21:28 1,340
309166 기사/뉴스 "쿠팡 심야 일용직 같이 하자했는데... 3일 만에 남편 잃었습니다" 31 21:23 3,086
309165 기사/뉴스 [단독] 서울 119신고 전화 먹통‥백업 '이중화시스템'도 무용지물 18 20:55 1,572
309164 기사/뉴스 “대박날 줄 알았더니” 쏟아지는 ‘뭇매’…충격에 빠진 티빙 40 20:50 8,221
309163 기사/뉴스 '논두렁 상암 잔디' 그만…서울시,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한 30 20:48 1,415
309162 기사/뉴스 [MBC 단독] 기껏 제거한 녹조 독소가 다시 강으로?‥"정부의 땜질식 처방 멈춰야" 6 20:45 608
309161 기사/뉴스 김우빈, '택배기사' 이어 '무도실무관' 변신… 넷플릭스가 사랑한 남자 [MD피플] 14 20:41 1,028
309160 기사/뉴스 [MBC 단독] 서울 119신고 전화 먹통‥백업 '이중화시스템'도 무용지물 3 20:34 757
309159 기사/뉴스 [대중문화칼럼] 명절 극장가 썰렁? 나쁜 걸까 좋은 걸까 1 20:32 486
309158 기사/뉴스 "이참에 갈아탈까"…아이폰16 나오자 '반값' 된 갤럭시S24 16 20:28 2,367
309157 기사/뉴스 전 부치고 홍동백서 따지는 차례상, 언제까지 차리실래요? 9 20:28 1,726
309156 기사/뉴스 ‘20만원 비싼’ 아이폰16프로, 전작과 성능 비교해보니 4 20:24 1,298
309155 기사/뉴스 연휴 문여는 병원 어디?‥문 열어도 "협의 안되면 수용 불가" 20:23 385
309154 기사/뉴스 황정민, 집 안 팔린다더니…강남 빌딩 '130억' 잭팟 터졌다 [집코노미-핫!부동산] 1 20:23 1,333
309153 기사/뉴스 ‘굿파트너’ 장나라-남지현 맞붙는다! 특별출연 이태성-신소율 신경전 ‘팽팽’ 2 20:20 1,326
309152 기사/뉴스 [KBO] 5시→2시로 앞당긴 프로야구 부산 경기, 온열 환자 23명 발생 49 20:14 2,626
309151 기사/뉴스 "가족에 알리지 말라" 성범죄 고소했지만 집으로 간 통지서‥"국가 배상해야" 28 20:07 2,811
309150 기사/뉴스 <속보>부산 해운대 살인 사건 용의자 60대 남성 특정 20:04 3,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