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과서 집필진도 논란‥일제 수탈론에 "저질스런 역사 왜곡"
2,084 5
2024.08.30 20:07
2,084 5

https://tv.naver.com/v/60165524





한국학력평가원의 고교 한국사 검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배민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 교수.

배 교수는 3년 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강점기와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보면 굉장히 노골적이고 저질스러운 왜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제 시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역사 교육이 "일제시대가 초지일관 수탈의 시대였음을 강조하는 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보다 앞선 2020년엔 "어떤 면에서 봐도 일제시대에 들어와 정부의 착취와 수탈은 현격히 제한되기 시작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조선 시대 양반들의 착취를 외면한 채, 민족주의적 관점에 빠져 일제를 악마화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배 민/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2021년 1월, 유튜브 'Why Times EDU')]
"일제 시대는 간악한 일제에 의한 수탈과 착취, 억압과 각종 비윤리적인 만행의 역사다‥정말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배 교수는 근현대사와 관련해서도 박정희가 일본의 정신 문화를 모델로 한 '잘 살아보세'와 같은 구호로 경제 발전을 이뤘다며, "일본으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배웠고, 일본을 통해 무엇을 더 배울 수 있는지를 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엔 12.12 군사쿠데타의 막후를 조명한 영화 '서울의봄'과 관련해 "전두환이란 역사적 인물은 5·18 사건과 관련돼 사회적으로 지극히 악마화 돼 있다", "전두환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배 민/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2021년 12월, 유튜브 '자유기업원')]
"민주주의라고 하는 어떤 판타지에 휘둘려있는 집단주의성을 우리가 극복할 때만이 결국에는 시장과 자유주의와 이런 것들을 바로 제대로 확립할 수 있고‥"

배 교수는 최근까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했던 인물입니다.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배 교수는 "학교에서의 발언이나 교과서 집필의 경우 공적인 공간이므로 개인적 생각이나 의견을 어디에도 드러내지 않았다"며, 개인적 역사학적 시각은 교과서 내용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

영상편집 : 김정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136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83 10.30 24,5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51,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88,0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18,80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71,6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3,9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7,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5,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11,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9,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786 유머 기원전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 현장 11:31 119
2540785 기사/뉴스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12월 방송 11:31 76
2540784 이슈 정해인 10년간의 변천사 8 11:27 533
2540783 이슈 말 안 듣는 엔시티 드림 막내즈 부르는 형들의 방법.shorts 4 11:26 290
2540782 기사/뉴스 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기행 조종사 “ 2억 헬멧+10㎏ 슈트 입고 비행”(유퀴즈) 2 11:24 398
2540781 이슈 남자는 무덤덤해서 아무거나 다 주면 먹는다 33 11:23 1,706
2540780 기사/뉴스 납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 취소…"다시 일정 잡겠다"(상보) 26 11:21 754
2540779 유머 온몸으로 삐진 티 내는 후이바오 21 11:21 1,613
2540778 이슈 작은 계단의 중요성 2 11:20 784
2540777 이슈 싱글즈 이이경 X 조수민 커플화보.jpg 2 11:19 808
2540776 이슈 코요태 환상의 팀워크 (feat. 빽가 돌담 추락 사건) 14 11:16 1,424
2540775 기사/뉴스 "밥상예절 중요" 강조한 김재중, 이론과 다른 현실 육아에 진땀 4 11:15 1,001
2540774 이슈 초등학생 보고서로 난리났던 삼성전자 이후 근황 9 11:14 2,654
2540773 기사/뉴스 급여, 한 달에 두 번 받을까?… 기재부, 지급 방식 다양화 정책 검토 64 11:13 1,929
2540772 기사/뉴스 [SC이슈] 미스코리아 이력 뒤 숨겨진 충격 과거? '나솔' 23기 정숙, 과거 범죄 의혹 확산(종합) 6 11:13 1,586
2540771 이슈 인스타 라방에서 공개된 지드래곤 신곡 POWER 풀버전 21 11:11 1,249
2540770 기사/뉴스 공군에서 또 성폭력…대령이 여군 소위 강간미수·강제추행 27 11:11 1,106
2540769 유머 애기 솔직하게 말해봐 남자 만나고 왔어요? 127 11:09 13,756
2540768 기사/뉴스 검찰, '재벌 사칭·아동학대' 혐의 전청조 2심 징역 20년 구형(2보) 41 11:07 1,497
2540767 이슈 모두가 불행한 콘서트 3 11:06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