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버스 기사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피해자인 60대 남성 B 씨는 비틀거리며 걸어가다가 도로 쪽으로 쓰러졌고, 뒤이어 달려오던 시내버스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평소 자주 술을 마셨다는 진술도 있어 음주 여부 등에 대해 사고 당일 행적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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