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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검증 첫 통과 '보수적' 역사교과서, 교육장관 보좌역이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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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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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2022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으로 내년부터 사용할 새 역사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30일 공개된 가운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청년보좌역이 임용 전 한국사2 교과서 초안을 집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교과서는 이번에 처음 검증을 통과했으며, 일각에서는 보수적 시각으로 일제 식민통치 이후 근현대사를 서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필 후 장관 보좌역으로…교과서는 처음 검증 통과

역사 교사 출신인 김건호 청년보좌역은 출판사인 한국학력평가원의 고등학교 한국사2 교과서 초고를 작성해 지난해 8월 말 출판사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30일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원고(초고)를 쓴 바는 있는데, 지난해 11월 7일 임용된 이후에는 일체 어떠한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저자에서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2 교과서의 원래 집필진이 6명이었다가 5명으로 줄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출판사(한국학력평가원) 한 곳만 집필진을 완전히 새로 구성을 했고, 심지어 6명이었던 집필진이 5명으로 줄어 전문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건호 보좌역은 또 "원고를 작성해 한국학력평가원에 보냈는데 그 뒤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정 권고 사항도 나오고, 편집도 하기 때문에 (보낸) 원고 그대로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부로부터 역사·한국사 교과서 검정 심사를 위탁받은 기관이다.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검정하면서 수정 지시 사항들이 내려오면 편집을 원작자들이 하는데 11월에 임용된 이후로는 일체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서 어떤 내용이 수정됐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어느 부문을 집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세부 사항은 출판 계약서상 비밀 엄수 조항이 있어서, 상세히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333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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