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검증 첫 통과 '보수적' 역사교과서, 교육장관 보좌역이 집필
2,509 32
2024.08.30 13:36
2,509 32
새 교육과정(2022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으로 내년부터 사용할 새 역사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30일 공개된 가운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청년보좌역이 임용 전 한국사2 교과서 초안을 집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교과서는 이번에 처음 검증을 통과했으며, 일각에서는 보수적 시각으로 일제 식민통치 이후 근현대사를 서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필 후 장관 보좌역으로…교과서는 처음 검증 통과

역사 교사 출신인 김건호 청년보좌역은 출판사인 한국학력평가원의 고등학교 한국사2 교과서 초고를 작성해 지난해 8월 말 출판사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30일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원고(초고)를 쓴 바는 있는데, 지난해 11월 7일 임용된 이후에는 일체 어떠한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저자에서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2 교과서의 원래 집필진이 6명이었다가 5명으로 줄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들어온 출판사(한국학력평가원) 한 곳만 집필진을 완전히 새로 구성을 했고, 심지어 6명이었던 집필진이 5명으로 줄어 전문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건호 보좌역은 또 "원고를 작성해 한국학력평가원에 보냈는데 그 뒤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정 권고 사항도 나오고, 편집도 하기 때문에 (보낸) 원고 그대로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부로부터 역사·한국사 교과서 검정 심사를 위탁받은 기관이다.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검정하면서 수정 지시 사항들이 내려오면 편집을 원작자들이 하는데 11월에 임용된 이후로는 일체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서 어떤 내용이 수정됐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어느 부문을 집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세부 사항은 출판 계약서상 비밀 엄수 조항이 있어서, 상세히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3333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73 10.30 22,9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48,1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83,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15,5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69,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3,9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5,6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6 20.05.17 4,655,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9,8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9,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040 기사/뉴스 어디서 이런 보석들이 나왔나…'정년이'가 발굴한 우다비·현승희·이세영·오경화 6 09:00 792
315039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김재영 결국 이별? “오미자 예언 진실 드러난다” 1 08:57 544
315038 기사/뉴스 '나혼산' 고준, '수면장애' 고백…15년간 간헐적 단식 '저녁 7시 첫끼' 13 08:55 2,412
315037 기사/뉴스 '5만전자'에 역대급 물타기…개미들 '빚투' 1조 넘었다 [종목+] 08:55 335
315036 기사/뉴스 버스서 혼자 넘어진 승객 “장애 생겼으니 2억 달라”… 4년 뒤 판결 결과는 (한문철 나온 사건) 11 08:54 1,774
315035 기사/뉴스 [단독] JTBC 버전 '미생' 나온다..류승룡 '김 부장' 주인공 캐스팅 5 08:51 701
315034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3분기 매출 79조… 전년대비 17.35%↑ 16 08:49 1,246
315033 기사/뉴스 '아마존 활명수' 개봉 첫날 1위…2위 '베놈' 3위 '보통의 가족' 5 08:45 537
315032 기사/뉴스 어제 월드시리즈에서 미친짓한 관중들 5차전 출입금지 당함 (당연함;;) 42 08:35 3,880
315031 기사/뉴스 [단독] “이러니 누가 지방에서 살고 싶겠어요”...은행 점포도 ATM도 없다 30 08:23 2,947
315030 기사/뉴스 하이브가 인수한 美 홍보회사 정체는?..조니 뎁이 고객이라는데 [IS포커스] 17 08:20 1,165
315029 기사/뉴스 ‘파이브가이즈’ 이젠 배달로 즐긴다…쿠팡이츠 ‘입점’ 17 08:19 2,006
315028 기사/뉴스 비투비, 오늘(31일) '불씨' 발매...이민혁·임현식 작사·작곡 5 07:56 625
315027 기사/뉴스 [단독] 정세운, CAM에 새 둥지…다비치와 한솥밥 38 07:25 3,621
315026 기사/뉴스 "사회에 주는 악영향 커"…여성 무차별 폭행한 20대에 징역 30년 23 06:56 4,261
315025 기사/뉴스 20대女 “마약이 왜 불법이죠? 판사님이 왜 그걸 판단해요?” 281 06:47 39,794
315024 기사/뉴스 [단독] JTBC 버전 '미생' 나온다..류승룡 '김 부장' 주인공 캐스팅 10 06:44 3,644
315023 기사/뉴스 [단독] "자회사 안 가면 모멸감에 자괴감" 전출 압박하는 KT 10 06:33 2,778
315022 기사/뉴스 "명태균과 통화하는 윤 음성 들어"‥진술 나왔다 7 06:29 1,825
315021 기사/뉴스 스페인 남동부에 '역대급' 폭우‥70명 이상 사망 3 06:25 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