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바닥에 엎드려 칸막이 아래를 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중국 허난성의 한 식당에서 촬영한 CCTV영상입니다.
화장실을 이용하던 한 여성 손님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달려 나왔는데요.
용변을 보고 있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소년이 칸막이 사이로 자신을 훔쳐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에 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소년이 화장실 주변을 맴돌다가 몸을 굽혀 칸막이 아래를 들여다보는 모습과, 발각되자 도망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피해 여성은 처음엔 소년이 이제 겨우 열 살 된 아이라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년의 엄마가 사과 대신 '아직 안 만지지 않았냐'며 되레 막말을 내뱉자 충격을 받고, 사건 공론화를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사과하고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 역시 그 나라" "애도 어이없지만 화장실에 CCTV 있는 것도 놀랍네" "이상한 아이는 이상한 부모가 만드는 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s://v.daum.net/v/20240829173007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