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각)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감격을 가족과 함께 경험해 기뻤다면서 불안 장애가 있는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월즈 주지사가 연설할 때 제일 앞줄에 앉아 연설을 듣고 있던 아들 거스 월즈는 "저 사람이 내 아빠야!"라고 외쳐 주목을 받았다.
월즈는 29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아버지로서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순간이었다"며 "아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월즈 주지사는 인터뷰 도중 자신을 응원해 준 아내 그웬과 딸 호프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월즈 부부는 최근 피플지 인터뷰에서 아들 거스가 비언어적 학습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공화당이 자신의 군 기록을 공격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내 자녀와 반려견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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