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반도포럼 개최 나흘 앞두고 女패널 1명→7명 확대
주한 영국대사가 남성 편중된 패널 구성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참석을 거부한 통일부 국제 포럼에 여성 패널이 뒤늦게 보강됐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한반도포럼(GKF)의 토론 세션 패널로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등 여성 6명이 추가됐다.
통일부가 행사를 불과 나흘 앞두고 여성 전문가를 긴급 '수혈'한 것은 이 행사의 남성 쏠림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아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참석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주한 영국대사관은 지난 28일 "다음 주에 개최될 2024 국제한반도포럼에 크룩스 대사의 참여가 어렵다"면서 "주한영국대사관은 성평등의 가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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