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329ulQTHJ8c?si=DnzdKleNZjvmP3K9
편도 4차로 도로 버스전용차로 옆 3차로를 달리던 하얀색 티볼리 차량이 별안간 구멍 아래로 균형을 잃고 떨어집니다.
차량은 운전석 방향으로 기울어진 채로 싱크홀에 빠지면서, 조수석 쪽 면만 땅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편도 4차로로, 차량이 통행이 많은 오전 11시반 쯤 발생했습니다.
땅꺼짐, 이른바 싱크홀은 가로 6미터, 세로 4미터에 깊이는 2.5미터에 달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80대 남성과 동승한 70대 여성이 모두 중상을 입은 채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7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현재는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난 싱크홀로 인해 현장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도심으로 오가는 도로라 차량통행이 많은데, 당장 땅꺼짐 원인은 알 수 없어 주민들과 상인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청 측은 4개 차로 모두를 통제한 뒤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해당 도로의 관리 권한은 서울시에 있는데, 임시 복구하는 대신에 도로를 모두 파낸 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변윤재
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박찬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111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