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일이 정치적 박해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두로프를 러시아 시민으로 보며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라며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검찰은 두로프가 텔레그램이 미성년자 성 착취물 유포, 마약 밀매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음에도 이를 방조해 공모한 혐의 등으로 그를 예비기소했다.
프랑스법상 예비기소란 판사가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지만 추가 수사가 필요할 경우에 내리는 처분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59114?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