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경영 불확실성 확대로 하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여전히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응답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서 57.5%는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42.5%로 지난해 하반기 35.4%보다 7.1%p 늘었지만, 여전히 10곳 중 6곳은 신규 채용이 불확실한 것이다.
채용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17.5%)은 전년 대비 0.9%p 증가했고,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40.0%)은 8.0%p 감소했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응답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조사'에서 57.5%는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42.5%로 지난해 하반기 35.4%보다 7.1%p 늘었지만, 여전히 10곳 중 6곳은 신규 채용이 불확실한 것이다.
채용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17.5%)은 전년 대비 0.9%p 증가했고,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40.0%)은 8.0%p 감소했다.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전년과 채용 규모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64.8%, 줄이겠다는 기업은 17.6%, 늘리겠다는 기업은 17.6%다.
전년과 유사한 규모로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7.0%p 늘었고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과 늘리겠다는 기업은 각각 6.8%p, 0.2%p 줄었다.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로는 수익성 악화·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경영(2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부진(20.6%),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 어려움(17.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미래 인재 확보 차원(55.6%)을 가장 많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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