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317192?sid=101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의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일자 삼성전자가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코리아헤럴드는 삼성전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를 통해 삼성전자가 브랜드 앰배서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팬덤과 상관없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인물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우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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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슈가가 앞으로 앰배서더로서 전면에 나설 일은 없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계약서에는 모델이 광고주 제품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주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해당 내용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슈가의 삼성전자 앰배서더 활동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위약금 문제 등으로 확전되진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계약 내용을 알진 못하지만, 삼성전자와 BTS 측의 그간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면 조용히 사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슈가만 앰배서더 활동을 하지 않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