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울시 리버버스, 직원 없는 조선소와 계약?‥4개월 뒤 "제작 능력 의심" 보고
2,602 9
2024.08.29 12:44
2,602 9

서울시의 수상 대중교통, '리버버스' 건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선박 8척 중 6척을 제조하는 조선사에 대해 "제작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 내부 보고서가 확인됐습니다.

이영실 서울시의원이 리버버스 운영사인 'SH공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SH와 공동 운영사인 '이크루즈'는 지난 6월 7일 리버버스 제조업체인 A중공업에 대한 조사 후 보고서에 "생산 공정 진행도는 거의 '0'에 가깝다"며 "조선소 현장에 알루미늄 합판이 이용되지 않은 채로 쌓여만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 "외부 요인을 핑계 요소로, 작업 지연 가능성이 매우 높게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A중공업에 대해 "자체적인 제작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리버버스 운영사는 <올해 3월 28일> A중공업과 리버버스 6척에 대한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계약금액은 171억 6천만 원이며, 계약 당일인 3월 28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 2일> 선박을 인도하겠다는 조건입니다.

그런데 A중공업의 사업자등록을 확인해보니, 설립일이 <지난해 12월 27일> 입니다. <올해 3월 28일> 계약 시점에 전년도 수주 실적이 없는 겁니다.


심지어 이 회사 직원들 중 '4대 보험' 가입이 가장 빠른 5명의 '4대보험 자격취득일'은 <올해 4월 5일>로 확인됐습니다.

4대보험의 자격 취득일은 직원의 입사일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그러니까 계약 시점엔 A중공업에 직원도 없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리버버스 운영사는 수주 실적이 없고, 계약 당시 직원도 없었던 걸로 보이는 자본금 3억 5천만 원 조선사와 171억 6천만짜리 리버버스 계약을 체결한 셈입니다.

이에 대해 리버버스 사업을 발표한 서울시는 '선박제조업체 선정 과정은 운영사가 했기 때문에 자세한 선정 근거는 운영사에 문의하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서울시는 올해 8월 기자설명회를 통해 리버버스의 정식 명칭을 '한강버스'로 소개하면서, 운항을 내년 3월로 미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문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09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48 10.30 18,9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37,1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71,9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07,15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60,8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1,6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2,5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53,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8,4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8,1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593 이슈 현재 연재 중인 카카오웹툰 2개 추천 00:50 134
2540592 유머 광희 인스타 업데이트 (feat. 지디) 00:50 202
2540591 이슈 스테이씨 X 이채연 챌린지 시키신 분 사진 00:50 32
2540590 팁/유용/추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실제 러브라인.jpg 1 00:49 208
2540589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AKB48 'UZA' 1 00:49 17
2540588 이슈 MR 15초 딜레이 된 테일러 스위프트 Black Space 1 00:47 201
2540587 이슈 애플, 맥북에어 전모델에 램 16gb 기본 탑재 00:47 155
2540586 이슈 한때 한국 커뮤니티에서 유명했던 일본 먹방 유튜버 10 00:45 1,119
2540585 이슈 발렌시아 추모글 올린 이강인 인스스 ( 스페인 발렌시아 상황) 23 00:45 1,538
2540584 이슈 ☁️하성운 데뷔 10주년☁️ (공트) 4 00:45 124
2540583 이슈 오늘 갑자기 쓰릴미 넘버 Nothing like a fire 불러주는 지창욱 4 00:43 230
2540582 이슈 키오프 멤버들이 스스로 하는 위로의 말 2 00:41 236
2540581 이슈 B급 같은 A급 콘텐츠를 만드는 엄은향 (엘르 인터뷰) 11 00:40 810
2540580 기사/뉴스 (하이브) 문건 일부를 읽은 업계 관계자는 “누가 누구 외모를 지적하는가”라며 아연실색했다. 43 00:40 1,623
2540579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AKB48 '夕陽を見ているか?' 3 00:39 79
2540578 이슈 한국사람들은 그동안 극장에서 영화 한편 볼때마다 안내도 되는 4000원을 내고 있었음 237 00:37 9,926
2540577 이슈 팬들 사이에서 뮤비 같다는 반응 나오고 있는 피프티피프티 그래비티 스페셜 클립 4 00:36 600
2540576 유머 덕후 끌어안고 협박하는 아이돌 00:35 767
2540575 이슈 방금 이북 단행본 출간 소식 뜬 웹소설 23 00:35 1,942
2540574 이슈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가매일식의 오마카세를 먹어본 유튜버의 비판 리뷰(최대한 예의있게 비판함) 3 00:34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