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가키
메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둘을 섞은것을 가열해서 만드는 일종의 익반죽
약 12세기쯤 일본에 메밀 제분기술이 도입되며 만들어 졌는데(그 전까지는 그냥 밥먹듯이 통메밀을 먹음)
생메밀가루는 찰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당시 기술로는 이렇게 먹는게 한계였음
이후 수백년 지난 에도시대가 되어서 메밀로 국수를 만드는 기술이 생겨나며
메밀소바가 메밀요리의 주류가 되었고 소바가키는 옛날에 존재했던 서민음식 정도로 밀려남
현대에도 소바가키를 만들어 파는 곳이 있고 가루를 물에 익혀먹는 간단한 요리법이라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도 있는데
메밀향이 국수보다 잘 느껴지고, 찹쌀떡같은 식감덕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맛부분에선 메밀국수보다 딱히 나을게 없어서 그냥 한번 먹어보는 전통음식 포지션으로만 남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