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방통위, 방문진 손 들어준 재판부 기피신청 "불공정 재판 우려"
3,198 3
2024.08.29 08:16
3,198 3
KBS현직 이사들이 방통위의 신규 이사 임명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이 앞서 방문진 이사들의 손을 들어 방통위의 새 이사진 임명에 제동을 걸었던 재판부에 배당됐다. 이에 방통위 측이 ‘불공정한 재판의 우려가 있다’며 해당 재판부에 대한 기피신청을 제출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방통위 대리인단은 29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 이 사건 재판부인 행정 12부(재판장 강재원)에 대한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 재판부는 지난 27일 방문진 권태선 이사 등이 방통위의 후속 인사 선임이 무효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방통위가 2인의 위원으로만 구성돼 입법 목적을 저해한다는 이유였다.


그러자 김찬태, 류일형 등 KBS 현직 이사 5명도 다음날 서울행정법원에 방통위의 새 KBS 이사 추천과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가 무효라며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이 사건은 앞서 방문진 이사들 손을 들어줬던 행정 12부에 배당됐다. 이에 방통위가 ‘이 재판부가 앞선 결정에 기반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다’며 기피신청을 낸 것이다.

방통위는 기피신청서에서 당시 행정 12부가 ‘2인 체제’를 문제삼은 데 대해 “이는 국회가 3인의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발생한 방통위 구성의 파행을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재판부는 또한 방문진 사건에서 임기가 만료된 권태선 이사 등 기존 이사들에 대해서도 ‘방통위법에 따라 신규 이사들이 임명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할 권리가 있다’며 집행정지를 받아들였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서도 “임기 만료 이사의 업무수행권을 제한적으로 인정한 대법원 판례에 어긋나므로 집행정지를 받아 주면 안 된다”고 했다.

방통위는 “재판부가  KBS이사 사건에서도 같은 예단을 가지고 불공정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기피 이유를 밝혔다.

기피 신청을 내면 사건을 배당받은 재판부가 아닌 다른 재판부가 기피신청이 이유있는지 여부를 심판한다. 기피 신청에 대한 결정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재판은 정지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5535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41 03:00 18,2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36,1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71,0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03,03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58,5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1,6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2,5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52,0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8,4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8,1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009 기사/뉴스 모차르트에 이어 쇼팽 200년만에 신곡 발표 🎉 5 23:34 371
315008 기사/뉴스 [야구] "올 수 있겠니" 한 마디에…밤 10시에 잠실로 향한 임찬규 7 23:16 1,285
315007 기사/뉴스 [현장에서] '학폭예방법' 개정 시급 23:09 383
315006 기사/뉴스 지드래곤 "군 입대 2일 전까지 행사…정신 멀쩡하기 힘들어" [유퀴즈](종합) 8 22:59 2,101
315005 기사/뉴스 유엔 “지난 1년 기후 대응, 그 어떤 진전도 없어” 13 22:53 669
315004 기사/뉴스 '한국학력평가원' 고교 한국사 교과서 '퇴출'…채택 전국 2곳뿐 11 22:48 1,134
315003 기사/뉴스 [단독] '그린벨트 해제 유력' 내곡·세곡동 51%, 민간 소유로 밝혀져···"사익 추구 이용" 우려 7 22:47 878
315002 기사/뉴스 "가만히 있지VS상처받지 말길"…세븐틴 승관, 엔믹스 해원 손편지 공개→갑론을박 12 22:45 966
315001 기사/뉴스 월급 206만원, 실수령 35만원…외국인 노동자 울리는 브로커 21 22:34 1,269
315000 기사/뉴스 “아비규환 펼쳐졌다”…상한가 찍더니 이번엔 하한가, 이 회사 무슨 일 2 22:27 1,770
314999 기사/뉴스 '유퀴즈' 지드래곤 "'삐딱하게' MV=당시 내 일상…잘 돼서 좋았지만 공허했다" 2 22:25 1,249
314998 기사/뉴스 "치매 예방엔 머리 쓰는 활동 좋은 줄 알았는데"…뜻밖의 결과 10 22:21 4,232
314997 기사/뉴스 반려견에 유산 1000억 물려준 회장님 7 22:17 1,979
314996 기사/뉴스 尹 "탈원전 정책으로 손실 천문학적…원전생태계 정상화 박차"(종합) 27 22:16 1,143
314995 기사/뉴스 [TVis] 지드래곤 “솔로 곡 이름=’파워’…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 다뤄” (유퀴즈) 4 22:16 828
314994 기사/뉴스 "기아차 37%할인?"… KIA 한국시리즈 우승에 '숫자' 주목 받는 이유 23 22:16 2,333
314993 기사/뉴스 살빼려고 '위고비' 먹다 결국 사망...사인은 '급성 췌장염' 8 22:14 3,906
314992 기사/뉴스 “학교서 퇴출해야”…영국 이어 프랑스도 학교 내 ‘스마트폰 금지’ 추진 2 22:10 555
314991 기사/뉴스 '굿 파트너'가 적자 났다면 드라마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병기 연예톡톡] 9 22:08 1,869
314990 기사/뉴스 JTBC, 월드컵 독점 중계권 발표에…지상파 3사 “보편 시청권 훼손” 반발 2 21:57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