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선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차인표는 "2006년도 소설에 쓰기 시작했고 그 해에 아내가 가라고 해서 인도로 자원봉사를 갔다. 가기 싫어서 온갖 핑계를 대다가 등떠밀려서 갔다. 비행기도 제일 좋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갔다"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아이 손을 잡았는데 그 아이가 나를 오히려 격려해주더라"라며 "2년 동안 작품 출연을 자제하고 자원봉사를 했다. 시간이 많이 생기니까 그래서 소설도 다시 쓸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차인표는 "살면서 노력한 거에 비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갑자기 탤런트가 됐고 벼락 스타가 됐다. 실력은 별로 없는데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기를 나눠준 게 인기라고 생각한다. 잠깐 보관하게 되는 인기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별 거 아니지만 남들보다 이름이 알려져 있을 때 쓰임새 있는 일을 하겠구나 싶었다. 해보니까 행복하고 그래서 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OSEN=김예솔 기자]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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