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자에게 딥페이크 피해입어…교단 떠날까 고민 중”
5,357 9
2024.08.29 01:17
5,357 9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84339?sid=102

 

 

대구 지역 중학교 영어 교사 A 씨는 2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처럼 울분을 토했다. 학생 B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A 씨와 학생 4명의 사진을 텔레그램 ‘지인방’에 지속적으로 올리며 “내 지인들인데 능욕해줄 사람은 개인 메시지를 보내라”는 등 성희롱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대화방에는 다른 선생님과 학생들의 사진을 합성한 성착취물도 올라왔다.
A 씨는 5일 다른 학교 학생의 제보를 통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본인과 학생들의 사진이 올라온 것을 인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학생들은 이날 B 군을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다. A 씨는 다음날 학교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측에도 상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가해 학생과 피해자 간의 분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는 상태다. A 씨는 “가해 학생이 텔레그램 대화방에 올린 것은 일반 사진이고 음란 합성 사진이 있는 텔레그램 개인방과 사진첩을 확인하려면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야 한다”며 “디지털 포렌식을 지속해서 요구했지만, 경찰은 최근에서야 휴대전화 압수를 시도했다. B 군은 이미 휴대전화를 버린 뒤 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B 군의 행동을 일회성으로 판단해 성범죄 사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강제 전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교단을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중”이라고 했다.

 

중략

 

 


교원 단체는 딥페이크 피해자가 돼도 교권보호위원회를 여는 것 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텔레그램 등으로 유통되는 딥페이크 특성상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지 않으면 피해를 입증하기도 쉽지 않다. A 씨처럼 경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 증거가 인멸돼 수사가 지체될 수 있다. 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경찰과 연계해 초기에 빠른 대처와 증거 수집이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역대급 스케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in 콜로세움 시사회 이벤트! 161 10.28 39,5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33,4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8,8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7,74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5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1,6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2,5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5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6,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8,1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342 유머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Apt. & jaegunchuk Apt. 2분할 올려버리는 빵송국 21:33 43
2540341 이슈 광고를 위한 도청당하는 것을 즐기는 수준이 됐다.x 21:33 95
2540340 이슈 ILLIT (아일릿) ‘Cherish (My Love)’ MV Reaction 21:32 27
2540339 이슈 컴퓨터 안될때 반응차이ㄷㄷ 일반인 vs 전공자 2 21:32 174
2540338 이슈 퍼플키스(PURPLE KISS) 'ON MY BIKE' MV Performance Video 21:32 19
2540337 이슈 르세라핌 ‘CRAZY’, 미국 빌보드 8주 연속 차트인! 음반·음원 나란히 장기 흥행 21:31 81
2540336 이슈 보아 한국 활동곡중 아마도 제일 인지도 없는 앨범 3 21:31 303
2540335 유머 친남매 인증 빡시게 하는 유튜버.gif 9 21:30 1,125
2540334 이슈 [BASE NOTES] RESCENE(리센느) 'Pinball' 음악방송 Behind 21:30 24
2540333 이슈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한 한드 레전드 쓰레기 이별대사 8 21:28 1,212
2540332 기사/뉴스 MBC 뉴스에 제대로 나온 네이버 웹툰 불매❗❗ 29 21:28 965
2540331 이슈 여러분….국가가 개털리고있습니다..청약같은 각종 기금이 목적과 달리 쓰이고 있음. 세금이 30조가 모자라서 급한대로 16조 땡겨쓴다함. X 32 21:28 852
2540330 이슈 제목 바꿔서 다행인 한국영화들 3 21:28 386
2540329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벨 ENA K POP UP CHART SHOW 무대 불참 관련 안내 1 21:28 330
2540328 이슈 옥동자가 평가하는 인텔 CPU 울트라 4 21:26 592
2540327 유머 손님, 주문하신 음료 밟았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5 21:24 1,071
2540326 이슈 직장 생활하면서 이사람보다 잘생긴 직장인 본적 있다vs없다 150 21:24 4,685
2540325 이슈 캔디샵 소람 위플래쉬 챌린지 21:24 131
2540324 유머 꼬마마녀 도레미 재더빙 사랑이+사랑이 아빠의 찐텐 사투리 연기ㅋㅋㅋㅋㅋ 1 21:23 229
2540323 유머 머리구슬 색 바꿔 단 아델 아스트리아(경주마) 3 21:23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