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상 처음 출전한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서 오심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가 진행 중인 코트에 뛰어들어 승부를 뒤집은 오혜리 코치가 급박했던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했다. 빨리 막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여기서 만약에 경기가 종료됐으면 뒤집을 수 있는게 없다. 이미난 승패는 번복이 안된다. 선수가 퇴장하면 모든게 끝이 난다"라며 바로 올라갈 수 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도 만약에 확신이 없었으면 못 갔을 것. '이건 시스템의 문제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올라갔다). 만약 제가 틀린 거 가지고 올라갔으면 망신이었을 것.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올라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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