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누리호 4차는 민간주도? 기술이전 계약 없었다
2,245 5
2024.08.28 21:45
2,245 5

https://tv.naver.com/v/60051637




지난해 5월 우주로 날아간 세 번째 누리호.

1, 2차 때와 달리 발사와 운용, 전 과정에 민간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발사체 관련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으로, 민간 파트너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 예산 2,860억 원을 받아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3차 발사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기술이전 계약조차 맺지 못한 사실이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발사체 생산 비용을 기업에 줬는데, 기업은 이 과정에서 얻게 되는 기술이전에 대해 돈을 내지 않은 겁니다.


이유는 기술이전비 산정 방식과 금액을 두고 의견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누리호 개발에 들어간 예산은 약 2조 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제3의 기관에서 누리호의 가치를 평가받아 기술이전 금액을 정하고 계약을 맺자는 입장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과거 양측 실무진끼리 협의한 수준에서 기술이전료를 내겠다는 입장인데, 항우연이 예상하는 금액에 크게 못 미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2032년 달 탐사를 위한 차세대발사체 사업에서도 누가 기술을 가질 건지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항우연은 약 2조 1백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특수성을 고려해 지식재산권을 단독 소유하겠다는 입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러나 함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니 지식재산권도 공동 소유하자는 주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당장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누리호 4차 발사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석/국회 과방위원·개혁신당]
"둘이 협력해야 될 사안에서 제대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게 맞느냐‥기술 이전에 대한 부분이 좀 명확해졌어야 되는 시점인데 그게 진행이 안 되고 있고‥"

우주 개발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한 만큼 정부와 민간이 협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분쟁이 길어지면서 우주에 발사체를 보내는, 민간이 쉽게 접하기 힘든 경험과 기술이 기술이전 계약도 없이 특정 기업에 계속 제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 

영상편집 : 김민지 / 영상취재 : 이관호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085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퓨🥚] 각질/모공/피지 걱정 ZERO! <어퓨 깐달걀 라인 3종> 체험 이벤트 418 03:00 13,7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30,7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068,8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197,21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555,2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70,5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61,8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5 20.05.17 4,65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06,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38,1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0213 이슈 샤이니 민호 Something About U #Snippet 20:00 1
2540212 기사/뉴스 "나는 김영선이라고 했는데"‥윤 대통령 음성 나도 들었다 19:59 87
2540211 이슈 스스로 걸어와 몸에 착!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보행 보조 로봇🤖 1 19:58 108
2540210 이슈 여성향 오토메게임 잭잔느 닌텐도 스위치 한글화 확정 14 19:56 587
2540209 이슈 원덬이 듣고 좋아서 올리는 걸그룹 노래 4 19:55 287
2540208 기사/뉴스 "되팔 속셈인가"…JTBC '월드컵 독점 중계권'에 반발 움직임 19:54 167
2540207 기사/뉴스 여가부 차관 "소녀상 테러,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개입 한계 있어" 19:54 68
2540206 유머 [KBO] 사람들이 자꾸 얼굴만 보고 오해하는 야구선수 14 19:53 1,370
2540205 이슈 어른들이 만든 환상 속 소녀가 아닌 미완성인 오늘의 소녀들 1 19:52 587
2540204 이슈 드디어 와이지가 정신차렸다는 베몬 선공개곡 CLIK CLAK 20 19:52 807
2540203 이슈 KBO의 괘씸괘 형제 11 19:50 778
2540202 이슈 스테이씨 신곡 "GPT" 멜론 핫백 차트 15위 진입 20 19:48 747
2540201 정보 유전, 미드소마 감독 근황.jpg 9 19:48 1,734
2540200 이슈 [글리] 첫 등장과 동시에 사랑에 빠지게 한 레전드 무대.ytb 7 19:47 773
2540199 이슈 뮤비 리액션에서 풀린 의견이 갈렸던 있지(ITZY) Imaginary Friend 썸네일 멤버 4 19:47 495
2540198 이슈 하이브 보고서 피해여돌들 언급해서 알티타는 부승관,호시 84 19:45 5,953
2540197 기사/뉴스 '편향성 논란'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 2곳에서 채택 7 19:44 375
2540196 이슈 넷플릭스 신작 <오늘의 여자 주인공> 애나 켄드릭 "이 영화로 돈을 버는게 역겨워서 수익금 기부" 22 19:41 2,521
2540195 이슈 영화 <퀴어> 예고편 14 19:41 1,174
2540194 기사/뉴스 SNS에 자랑‥시속 200km '칼치기' 25명 검거 2 19:40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