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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주거침입으로 붙잡힌 현직 경찰관…13년 전 놓친 강간범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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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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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TW9V_M-F8BY

 

현직 경찰관이 영업을 마친 노래방에 몰래 들어갔다가 주거침입죄로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DNA 분석을 했더니 13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던 강간 사건의 범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신분을 계속 유지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왔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입니다.

 

현지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인터뷰 : 노래방 업주


- "이 상황에 제가 놀란 거죠. (CCTV를 보니) 주차장 모퉁이에서 이렇게 봐요. 이렇게 보고 저희 가게로 들어와요."

 

조명도 다시 켜져 있었고, 비품은 여기저기 널려 있었습니다.

 

▶ 스탠딩 : 현지호 / 기자


- "업주가 가게에 다시 돌아왔을 때 출입문은 비밀번호가 풀린 채 그대로 열려 있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석 달이 지나서야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범행이 확인됐습니다.

 

A 씨의 DNA 분석 결과 13년 전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 것입니다.

 

미제 강간 사건의 범인이었던 셈인데 A 씨는 당시에도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주거침입과 강간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고, MBN 취재가 시작되자 직위해제를 포함한 징계 절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략)

 

https://www.mbn.co.kr/news/society/505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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