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 있는 명품 매장입니다.
한 남성이 직원과 이야기를 합니다.
가방을 유심히 보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계산을 합니다.
종이가방에 물건을 담아 나갑니다.
매장 밖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뒤따라갑니다.
잠시 뒤 물건을 산 남성이 붙잡혀 나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건강기능식품업체의 30대 재무팀장인 김모 씨입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쯤 회사 계좌에서 80억 8천만 원을 빼낸 뒤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씨를 출국금지하고 계좌도 동결했습니다.
그리고 3시간 뒤 백화점에서 김씨를 잡았습니다.
김씨는 백화점 명품 매장 세 곳을 들러 이미 고급 시계와 가방 등을 샀습니다.
김씨는 "돈이 탐이 나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돈을 넣어뒀던 은행 계좌도 확보해 빼돌린 돈을 모두 찾았습니다.
https://v.daum.net/v/20240828084712145